[현장인터뷰]'내탓이오' 먼저 외친 유도훈 감독 "먼저 감독 책임, 어린선수 성장엔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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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잘못이다."
안양 정관장 유도훈 감독이 아쉬운 패배에 대해 '내탓'을 먼저 외쳤다.
유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12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벌어진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서 80대83으로 패했다.
끝으로 유 감독은 "두 자릿수 격차로 지고 있을 때 박정웅 소준혁 표승빈 등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나온 것은 고무적이다. 주축 선수들이 여기에 힘을 얻어 승부처에서 이겨내주기만 하면 좋겠다"라며 유망주의 성장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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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나의 잘못이다."
안양 정관장 유도훈 감독이 아쉬운 패배에 대해 '내탓'을 먼저 외쳤다.
유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12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벌어진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서 80대83으로 패했다. 삼성은 연패를 피하며 2승2패, 서울 SK와 공동 6위를 기록했고, 연승에 실패한 정관장은 3승2패로 단독 1위 도약에 실패했다.
4쿼터 막판 맹추격전을 벌이며 동점까지 쫓아가며 '보는 재미'를 선사하는 것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정관장은 주말 연속 경기로 인한 체력 부담을 넘지 못했고, 경기 초반 삼성에 3점슛을 먼저, 많이 허용한 게 뒷심을 발휘하는데 제약으로 작용한 게 아쉬웠다.
경기 후 유 감독은 인터뷰에서 "내 판단 미스가 많았다"면서 "백투백 일정이라 1쿼터부터 체력 세이브를 생각해서 수비를 준비했다. 한데 그러면 안됐던 경기였다"라고 먼저 반성했다.
이어 그는 "경기 초반 세팅을 잘못해서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다음 경기를 앞두고 보완해서 나오겠다"라며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이날 패배를 '약'으로 삼고 싶은 마음도 전했다. "한편으로는 선수들에게도 큰 보약이 된 경기가 아닐까. 삼성은 몸싸움을 즐겨했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중요할 때 심판 판정에 흔들리는 등 어수선한 모습이었다. 원래 우리가 삼성처럼 하는 팀인데 말이다. 선수들에게도 큰 의미를 준 경기라 본다."
이날 25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렌즈 아반도에 대해서는 "아반도가 점점 좋아진다. 경기 체력도 올라온다. 운영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된다"라며 아반도의 부활을 반기기도 했다.
끝으로 유 감독은 "두 자릿수 격차로 지고 있을 때 박정웅 소준혁 표승빈 등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나온 것은 고무적이다. 주축 선수들이 여기에 힘을 얻어 승부처에서 이겨내주기만 하면 좋겠다"라며 유망주의 성장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양=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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