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로 시카고 온 지 고작 1년인데…147홈런 거포는 떠나나 "지금은 모르겠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고 봐야죠."
시카고 컵스 카일 터커는 2024시즌이 끝난 후 트레이드를 통해 정든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떠나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터커는 2022시즌 150경기에 나와 140안타 30홈런 107타점 71득점 타율 0.257을 기록하며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2023에는 아메리칸리그 타점왕에 등극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78경기 소화에 그쳤지만, 80안타 23홈런 49타점 56득점 타율 0.289로 뛰어난 생산력을 보여줬다. 컵스에 온 첫 시즌에도 부상으로 결장 기간이 있었지만 136경기 133안타 22홈런 73타점 91득점 타율 0.266으로 활약했다. 6월 오른손 미세 골절, 9월 왼쪽 종아리 염좌로 빠진 게 아쉬웠다.
그러나 팀은 웃지 못했다. 12일(한국시각)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패하면서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MLB.com에 따르면 터커는 "정말 안타깝다. 하지만 나는 우리 팀이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우리는 마치 하나의 큰 가족 같다. 단순히 이 팀에 일하러 온 게 아니다. 경기장 밖에서도 어울리면서 친해지려고 했다. 다른 팀은 모르겠지만, 우리 팀은 올해 경기장 안팎에서 확실히 많은 관계를 쌓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제 관심은 터커의 팀. 터커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자격을 얻는다. 컵스와 장기계약을 맺을 수도 있고, FA 시장에 나올 수도 있다.
컵스 내야수 댄스비 스완슨은 "터커는 우리 라인업에 깊이를 더해준다. 매일 타석에 나와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는 믿을 수 있는 선수다. 그런 선수가 우리 팀에 있기를 당연히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컵스 내야수 마이클 부시도 "터커는 그야말로 완벽한 타자다. 어떤 라인업에 넣어도 최고의 타자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극찬했다.
터커의 생각은 어떨까. 터커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고 봐야 한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 이 선수들과 함께 해 영광이었고, 내년에 함께 하든 아니든 모두에게 최고의 행운을 기원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미래를 걱정하기 전에 패배의 아픔을 떨쳐내는 게 먼저다. 그는 "지금은 잘 모르겠다. 이날 경기 때문에 더 걱정이다. 이 문제를 이겨내고 나중에 걱정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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