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vs배재훈 일식 정면 대결… 유튜버 비밀이야 “할 말 잃을 정도로 훌륭” (‘사당귀’)[종합]

서예지 스타투데이 인턴기자(syjiii@gmail.com) 2025. 10. 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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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귀’. 사진lKBS
정호영과 배재훈이 일식 정면 대결을 펼쳤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첫 번째 보스로 등장한 정호영과 그의 직원들은 가을 제철 식재료 탐방을 위해 수산시장을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호영이 수산물 구매 후 그가 찾은 사람은 배재훈 일식 전문 셰프. 계절 요리(갓포) 1세대 셰프라고 불리는 배재훈은 “특별한 분이 오시면 프라이빗 히든 공간에서 직접 음식을 해드린다”며 “이병헌, 태양, 신동엽, BTS 진이 왔었다”고 덧붙였다. 정호영이 “우리도 진 왔었어. 회 포장하러 이연복 셰프님이랑 같이 왔어. 맥주도 한 잔 마셨다”고 자랑했다.

이에 배재훈은 “저는 앞에서 요리 다 해줘요. 진의 친형이 하는 레스토랑도 제가 컨설팅해줬어요. 그래서 살아났죠. 전 월 매출 3억씩 나와요. 형님은 하루 1천만원 못 찍으세요? 안 돼냐”며 도발했다.

정호영 직원이 “강북의 정호영vs강남의 배재훈 구도를 들었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됐냐”고 묻자 배재훈은 “처음 시작은 13년 전이었어요. 둘이 비슷하게 시작했는데 전문성으로 둘 다 존재를 인식하고 있었죠”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직원이 “두 셰프 중 누구의 요리가 더 맛있을지 궁금하다”고 물어보자 갑자기 일식 대결이 펼쳐졌다. 공정한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까지 초빙. 20년 차 미식가 유튜버 ‘비밀이야’가 들어왔다.

정호영 셰프는 비밀이야에 대해서 “10년지기로 아는 친구인데, 전 세계 맛집을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고 맛에 대해서는 저 못지않은 전문가다. 캐비어랑 트러플을 유통하는데 서울에 있는 좀 유명한 식당들은 거의 다 저분 거 쓴다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도 “저분이 왔다 가면 가게가 그냥 떡상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후 두 사람의 자존심 대결이 시작, 두 셰프는 재료를 아낌없이 투자하며 어떻게든 이기려고 했다. 배재훈은 새우 춘권, 숯불새우구이, 구운갈치송이매운탕 등을 준비. 정호영은 성게알크림크로켓, 게살크림크로켓, 송이 듬뿍 우동 등을 대접했다.

배 셰프의 매운탕을 맛본 비밀이야는 “갈치 선도가 기가 막히네요. 회로 먹고 싶을 정도인데 개인적으로 간이 좀 더 돼 있었으면”이라고 냉철하게 평가했다. 이후 정호영의 우동을 맛보고선 “이 정도의 송이 향이 나는 건 처음이에요. 송이버섯 따러 다니는 느낌”이라며 재료를 칭찬했다.

정호영에게 호의적인 평가를 한 것과 달리 비밀이야는 배재훈을 선택했다. 그는 “춘권이 제일 맛있었어요. 이걸 먹고 말이 없어진 이유가 그 정도로 말을 잃은 것. 소스마저 조화로웠어요. 색감도 가을 자체였다”고 극찬했다.

배재훈은 “호영 셰프님도 잘하셨지만 앞으로 얼씬도 안 하는 걸로”라며 쐐기를 박았다. 정호영은 “원래 강남 안 좋아했어. 이게 끝이 아니다”라며 다음 대결을 예고했다.

‘사당귀’. 사진lKBS
두 번째 보스로는 황희태 유도 감독이 모습을 보였다. 성격이 유하고 동네 형 같은 보스 같다는 본인 소개와 달리 김민종 선수는 “감독님 덕분에 이곳이 지옥이 됐다”, 최도훈은 “우리가 운동하는 모습이 마음에 안 들면 우리는 죽는다”고 밝혔다.

이후 훈련이 시작. 황희태는 “너희가 주특기가 있어야 한다”며 본인만의 기술 소매들어업어치기를 알려줬다.

다음 날 오전 6시. 다시 훈련이 시작됐다. 선수들은 운동장 10바퀴를 먼저 뛰라고 하는 황희태 감독의 말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같이 뛰던 황희태는 “아 힘들다”며 뒤처지기도.

그다음은 공포의 등산+허들+하산 훈련. 지옥의 체력 단련이 끝나고 찾아온 단비 같은 점심시간. 황희태는 “내가 경찰했던 거 아냐?”며 과거 강력계 형사로 일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 무도 특채가 20년 만에 부활했어. 경쟁률이 10대 1이었어. 경찰 하다 보니 마동석 같은 형사가 되고 싶어서 강력계로 갔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선배들이 잡은 방화범을 체포하던 도중 방화범이 경찰차에 안 들어가려고 하는 거야. 내가 ‘형님 제가 넣을게요’해서 목을 잡고 그냥 저어버렸어. 경찰차 몰고 경찰서로 갔는데 도착해서 한마디 했지. ‘접힐래? 내릴래?’ 했는데 ‘내리겠습니다’ 한 거지. 형님들이 ‘희태야 네가 있어서 든든하다’고 했어”라며 과거 에피소드를 자랑했다.

세 번째 보스로는 튀르키예 가정을 방문한 전현무, 엄지인, 허유원 아나운서가 모습을 보였다. 세 사람은 상다리가 휘어지는 튀르키예 가정식에 마음을 빼앗긴 터. 전현무는 “난 이미 입양 당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후 세 사람은 이스탄불 ‘세종학당’을 찾아 골든벨을 진행, 끝까지 살아남은 조쉬쿤이 골든벨을 울렸다.

이후 배를 타며 휴식 시간을 가지던 중 이라크인이 엄지인에게 “옆에 있는 분 남편이냐”며 전현무를 지목했다. 이에 전현무는 “네버!”라며 질색했고 “엄지인은 결혼했고 저는 솔로다”고 해명했다.

이를 듣던 이라크인이 “이라크로 오라”고 제안하자 전현무는 “결혼하라고요? 진짜 번호 딸까?”라며 고민했다.

‘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KBS2에서 만날 수 있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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