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욱 시구 논란…시타 아동 모친 “안전하다 믿었는데 아찔”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5. 10. 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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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현욱이 프로야구 경기 시구 과정에서 불필요한 강속구로 안전 문제에 휩싸인 가운데 시타자로 나섰던 아동의 어머니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후 시구에 대한 비판이 커세지자 최현욱은 10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어제 시구는 정말 떨려서 공이 빠졌다. 시타자인 친구와 부모님께 연락이 되면 사과드리겠다. 어린 친구가 서 있으면 가까이서 천천히 던졌어야 했는데 그 생각을 못 했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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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욱. 사진ㅣ연합뉴스
배우 최현욱이 프로야구 경기 시구 과정에서 불필요한 강속구로 안전 문제에 휩싸인 가운데 시타자로 나섰던 아동의 어머니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시타 아동의 어머니 A씨는 지난 11일 관련 시구 영상이 올라온 한 SNS 게시물에 “이날 시타를 했던 아이 엄마”라고 자신을 밝히며 “안전하게 진행될 거라는 믿음으로 한 거였는데, 지금 보니 아찔하네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번 논란은 지난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발생했다. 최현욱은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마운드에 올라 힘있게 공을 던졌으나, 불안한 제구에 공이 옆으로 크게 빠졌다.

이에 공은 시타를 준비하던 아동 머리 위로 빠르게 향하며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이를 본 관중들은 탄식을 연발했다.

이후 시구에 대한 비판이 커세지자 최현욱은 10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어제 시구는 정말 떨려서 공이 빠졌다. 시타자인 친구와 부모님께 연락이 되면 사과드리겠다. 어린 친구가 서 있으면 가까이서 천천히 던졌어야 했는데 그 생각을 못 했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최현욱은 배우가 되기 전 고등학교 1학년까지 야구선수로 활동했다. 중학교 3학년이던 2017년에는 수원북중학교 야구부의 포수로 활약하며 제47회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지난 3월 tvN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을 마무리한 최현욱은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맨끝줄 소년’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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