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마디에 美 증시 와르르… 코스피에도 ‘검은 월요일’ 오나 [美·中, APEC 앞두고 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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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 우려가 커지면서 불장을 이어가던 국내 주식시장도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폭탄' 발언으로 뉴욕 증시가 대폭 하락한 데 이어 주말 사이 가상자산 시장까지 흔들렸다.
이후 재개되는 13일 국내 증시에 폭락한 미 증시 영향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가 장기간 휴장에 들어서자 투자 심리가 미국 증시로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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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심리 얼어붙어 빅테크주 하락
‘고공행진’ K반도체주 충격 불가피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가상자산 시장도 흔들렸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6일 사상 최고가인 12만6000달러대에서 거래됐으나 11일 한때 11만달러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후 낙폭을 다소 줄이며 12일 오후 3시 기준 11만2000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과 리플 등도 10일 이후 3∼10% 이상 빠졌다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조정이 단기 변동성 구간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도 있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이 양국 경제 모두에 부담이 큰 만큼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협상 여지가 남아 있다는 것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등이 변수로 남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해 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 거란 분석이다.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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