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욱, 어린이 팬에 강속구 시구했다 사과 “너무 떨려서 공이 빠져”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2025. 10. 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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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출신 배우 최현욱이 어린이 팬을 상대로 강속구 시구를 선보였다 사과했다.

최현욱은 지난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 SSG랜더스 대 삼성라이온즈 경기 시구자로 나섰다.

고교 시절까지 야구선수로 활동했던 그의 공은 시타자로 나선 SSG랜더스 어린이 팬의 머리 위로 향했다.

시구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자 최현욱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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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뉴스1
최현욱, 어린이 팬에 강속구 시구했다 사과 “너무 떨려서 공이 빠져”

야구선수 출신 배우 최현욱이 어린이 팬을 상대로 강속구 시구를 선보였다 사과했다.

최현욱은 지난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 SSG랜더스 대 삼성라이온즈 경기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마운드에 올라 힘껏 공을 던진 최현욱. 고교 시절까지 야구선수로 활동했던 그의 공은 시타자로 나선 SSG랜더스 어린이 팬의 머리 위로 향했다.

아찔한 상황에 최현욱도 순간 놀란 눈치였다. 하지만 그는 포수와 관중에게만 인사했을 뿐, 함께한 어린이 팬에겐 그 어떤 액션도 취하지 않았다.

시구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자 최현욱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사과했다. 그는 “어제 시구는 정말 떨려서 공이 빠졌다. 시타자인 친구와 부모님께 연락이 되면 사과드리겠다. 어린 친구가 서 있으면 가까이서 천천히 던졌어야 했는데 그 생각을 못 했다. 정말 죄송하다”고 남겼다.

한편, 최현욱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야구를 했다. 중학교 3학년 재학 시절 제47회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에서 야구부 포수로 활약하여 최종 우승 했으며 도루상을 받았다. 프로선수를 꿈꿨으나 고등학교 1학년 때 팔꿈치 부상으로 야구를 그만뒀다.

2019년 웹드라마 ‘리얼:타임:러브’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라켓소년단’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 ‘D.P. 시즌2’ ‘반짝이는 워터멜론’ ‘약한영웅 Class 2’와 영화 ‘사마귀’ 등에 출연했다. 넷플릭스 ‘맨 끝줄 소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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