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나스닥 3.6% 폭락한 날, 이 주식은 사상 최고가 경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면서 희토류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희토류 대체 소재인 '페라이트 마그네트' 사업자인 유니온머티리얼은 전 거래일 대비 30% 상승한 상한가 1703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 발표 직후인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의 희토류 채굴업체인 USA 레어 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4.99% 오른 31.07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면서 희토류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희토류 대체 소재인 '페라이트 마그네트' 사업자인 유니온머티리얼은 전 거래일 대비 30% 상승한 상한가 1703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니온머티리얼 외에도 유니온(15.14%)·노바텍(8.04%)·동국알앤에스(5.66%)·티플랙스(4.55%)·LS에코에너지(3.85%)·삼화전자(2.97%)·쎄노텍(2.50%)·그린리소스(2.39%) 등 희토류 관련주가 강세였다. 네이버증권에 따르면 이날 희귀금속(희토류 등) 테마는 전 거래일 대비 4.99% 상승 마감했다. 테마 내 14 종목 중 10 종목이 올랐다.
희토류는 반도체·레이더 등 첨단제품에 들어가는 핵심 재료로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약 60~70%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9일(현지시간) 수출 사업자가 해외에 중국산 희토류 관련 품목을 수출하려면 상무부로부터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했다.
특히 14nm(나노미터) 이하 시스템반도체, 256단 이상 메모리반도체를 포함한 관련 생산 테스트 장비 및 재료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희토류 관련 품목 수출 신청도 통제된다.
미국 증시에서도 희토류 관련 주는 강세를 보였다.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 발표 직후인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의 희토류 채굴업체인 USA 레어 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4.99% 오른 31.07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어 다음날인 10일(현지시간)에도 4.96% 상승한 32.6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또 다른 희토류 채굴업체인 니오코프 디벨롭먼츠 주가도 지난 9일(현지시간) 12.20%, 10일(현지시간) 5.59% 올라 10.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미의 희토류 채굴과 가공 현장을 소유하고 있는 MP 머티리얼스도 9일(현지시간) 2.40%, 10일(현지시간) 8.36% 올라 78.34달러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응해 중국산 수입품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 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급락한 것과 대비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S&P500 지수는 2.71%, 다우 지수는 1.9%, 나스닥 지수는 3.56% 하락했다.
희토류 ETF(상장주식펀드)도 급등했다. 국내 시장에 유일하게 상장된 희토류 ETF인 한화자산운용의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은 지난 10일 18.80% 급등하며 ETF 수익률 4위를 차지했다.
다만,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미국 반에크자산운용의 VanEck Rare Earth and Strategic Metals(REMX) ETF는 이날 7.10% 떨어졌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각 ETF 내 중국 기업 비중이 수익률을 갈랐다고 설명했다. 북방희토(-1.22%)·중국희토(-3.94%) 등 중국 희토류 관련 기업 주가는 하락한 영향이다.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은 미국을 41.13%, 중국을 20.57%, 그 외 국가를 36.73% 담고 있다. 반면, REMX는 중국 비중이 30.72%로 가장 높고, 호주(26.47%), 미국(23.32%), 칠레(5.32%), 네덜란드(4.05%) 등을 담고 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수입 없어 힘들다" 태진아, 43억에 산 빌딩 350억에 내놨다 - 머니투데이
- 최현욱 시구 논란…시타 아동 엄마 "안전하다 믿었는데 아찔" - 머니투데이
- "둘째 가졌나"...민효린, 살오른 근황에 누리꾼들 '반응은' - 머니투데이
- '싱글맘'과 결혼 이민우 "딸 입양"…친부 동의했나? 아내 '눈물' - 머니투데이
- '고 조민기 아내' 김선진, 7년만에 '눈물 근황'..."샵 운영하며 지내" - 머니투데이
- 이번주 로또 1등 14명, 2등 109명...1인당 당첨금 얼마? - 머니투데이
- 이번 주말 밤하늘 수놓는다…쌍둥이자리 유성우 절정 - 머니투데이
- 퇴사 위로금 어마어마?...기안84 미담, 박나래 '갑질 의혹' 속 재조명 - 머니투데이
- 연 3% 예금 등장..."더 받아야지" 저축은행 갔다가 금리에 '갸우뚱' - 머니투데이
- [속보]로또 1202회 1등 당첨번호 '12·33·5·40·37·21'…보너스 '7'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