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인드에서 개발한 OS, 中휴머노이드에서 가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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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과 결합한 로봇 시장이 커질수록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운영체제(OS)를 장악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오픈마인드가 개발한 로봇용 OS인 'OM1'은 어떤 제조사 로봇에든 탑재할 수 있는 범용 AI OS다.
대표적으로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제조한 휴머노이드 G1이 오픈마인드가 개발한 OS에서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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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경 포커스 ◆

인공지능(AI)과 결합한 로봇 시장이 커질수록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운영체제(OS)를 장악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테슬라, 화웨이 등 제조 기업은 물론 오픈AI,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네이버 등 테크 기업까지 로봇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돌입했다.
구글과 애플이 스마트폰용 OS인 '안드로이드'와 'iOS'로 글로벌 정보기술(IT) 패권을 차지한 것처럼, 스마트폰 이후 '킬러 디바이스' 생태계를 선점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하드웨어를 직접 판매하는 것만큼 OS에서 지배력을 유지하는 것이 '실익' 측면에서 중요하다는 판단 또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 업체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로봇용 소프트웨어 시장은 2023년 135억달러에서 2032년 80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봇 OS 개발에 나선 빅테크들은 로봇 하드웨어의 기술 발전을 예의 주시하면서 본격적인 소프트웨어 시장 진입 시기를 가늠하고 있다. 현재 로봇 OS 시장의 표준이나 절대강자는 없는 상태다.
얀 리파르트 스탠퍼드대 교수는 "다수의 휴머노이드는 오픈소스 OS 기반 위에 제조사가 맞춤화하는, 스마트폰 생태계와 유사한 구조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리파르트 교수가 창업한 오픈마인드 역시 '로보틱스 분야 안드로이드'를 표방하고 있다. 오픈마인드가 개발한 로봇용 OS인 'OM1'은 어떤 제조사 로봇에든 탑재할 수 있는 범용 AI OS다. 기존 로봇들이 미리 프로그래밍된 특정 작업만 수행했다면, OM1은 인간처럼 상황을 보고 판단하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지능형 두뇌'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마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삼성·LG·샤오미 등 어떤 스마트폰에도 설치되듯, OM1은 테슬라 옵티머스부터 중국 유니트리까지 모든 로봇에 '지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글이 과거 안드로이드 OS를 오픈소스로 개방하면서 스마트폰 생태계를 장악한 모습과도 흡사한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제조한 휴머노이드 G1이 오픈마인드가 개발한 OS에서 가동 중이다.
리파르트 교수는 "현재 로봇들은 각각의 제조사 생태계에 갇혀 있어 협업이 제한되고 현실세계의 복잡성에 적응하지 못한다"며 "로봇 산업에 부족했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미래에는 AI가 하나의 통합된 OS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스마트폰을 비롯해 TV, 컴퓨터(PC), 자동차(스마트카), 휴머노이드까지 각기 다른 OS가 하나의 AI로 통합되면서 마치 개인 비서처럼 AI가 디바이스를 인간 대신 통제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디바이스(데스크톱, 스마트폰, 스마트카 등)는 대부분 다른 OS 위에서 구동된다. 영화 '그녀(HER)'에 나오는 AI OS '사만다'가 휴머노이드 본체에 탑재돼 인간의 동반자가 돼준다는 아이디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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