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나 시의원 김현지 향한 망언에 민주 “즉각 사퇴…강력한 형사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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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에게 막말을 퍼부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김미나 창원시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이재명 대통령과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향한 막말로 또다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앞서 김미나 창원시의원은 지난 8일 밤 11시께 사회관계망서비스 스레드에 "김현지와는 아무래도 경제공동체 같죠? 그렇지 않고서야 수십년이나 저런 경제공동체 관계라는 건 뭔가 특별하지 않음 가능할까요? 예를 들자면 자식을 나눈 사이가 아니면? 안그래요?"라고 써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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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에게 막말을 퍼부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김미나 창원시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이재명 대통령과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향한 막말로 또다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역 정가는 그에게 시의원직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 창원시의원단은 12일 김미나 창원시의원에게 시의원직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또 김 의원을 즉각 제명 조처하라고 국민의힘 지도부에 촉구했다.
앞서 김미나 창원시의원은 지난 8일 밤 11시께 사회관계망서비스 스레드에 “김현지와는 아무래도 경제공동체 같죠? 그렇지 않고서야 수십년이나 저런 경제공동체 관계라는 건 뭔가 특별하지 않음 가능할까요? 예를 들자면 자식을 나눈 사이가 아니면? 안그래요?”라고 써올렸다.
이 글은 12일 현재 삭제된 상태인데, 김 의원은 지난 11일 저녁 “나는 글자를 수정 중이었고, 좌파 애들이 계속 쪽지를 보내니 차단하느라 그것도 완전히 데이터 전송이 안 돼서 수정시간 15분을 넘긴 바람에 글 수정도 완전히 다 못하고 결국 삭제를 한 것인데...그리고 나서 새로 올린 글이 ‘연휴 내내 시끄러운데 김현지를 궁금해하면 안 돼요?’라고 마무리한 거였는데 왜 삭제한 글을 캡처를 해가서 이렇게들 부들부들하는지 모르겠네요”라고 글 삭제 이유를 써올렸다. 또 12일 오전 “답답하네! 아들도 남이라고 한 사람입니다! 얼마나 가까워야 수십년 동안 경제공동체가 될 수 있느냐? 누구냐고? 그건 왜 말이 없죠? 요지파악을 제대로 하세요! 그 답은 안 하고 단정 짓지 않은 의문에 말 꼬투리 잡고 난리?”라며 자신의 주장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민주당 경남도당은 “김미나의 언행은 시민을 대표하는 지방의원의 자격과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이 부재함을 보여준다. 끊임없이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상처를 주는 막말과 음모론을 유포하는 것은 의원으로서의 직무를 망각한 행위다. 사회적인 격리 즉 강력한 형사적 처벌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김미나 창원시의원은 3년 전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써올린 글로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이태원 참사 직후인 2022년 11월4일부터 4차례에 걸쳐 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에 “유족이라는 무기로 그들의 선 넘는 광기가 시작되었다” “무지몽매한 애미, 자식 팔아 한몫 챙기자는 수작, 자식 앞세운 죄인이 양심이란 것이 있는가” “꽃같이 젊디젊은 나이에 하늘로 간 영혼들을 두 번 죽이는 유족들, 우려먹기 장인들, 자식 팔아 장사한단 소리 나온다, 제2의 세월호냐, 나라 구하다 죽었냐” 등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을 향한 막말을 써올려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창원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김 의원에 대한 제명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했으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이를 부결시키고 징계 수준을 출석정지 30일로 낮춰서 의결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윤리위원회를 열어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의결했다.
김 의원은 민·형사 소송도 당했다. 모욕 혐의로 기소된 형사소송에선 지난해 징역 3개월 선고유예가 확정됐다. 선고유예는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판결이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 150명이 제기한 민사소송 1심에선 지난달 10일 각각의 원고에게 300만~30만원을 배상하라는 선고를 받았다. 하지만 김 의원은 이에 불복해서 항소한 상태이다.
김미나 창원시의원은 지난 2022년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창원시의원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당시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창원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4명을 추천해 3명을 당선시켰는데, 김 의원을 1번으로 추천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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