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추석연휴 평균 21만7000명 이용’…일일 여객 최대치 경신

김기성 기자 2025. 10. 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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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최장 열흘간의 이번 '추석 황금연휴' 동안 인천국제공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이 21만7000명을 기록하며 역대 추석 연휴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인천공항이 올해 추석 연휴(2~9일)에 역대 추석 명절 일일 평균 여객실적 경신에 이어 하루 출발여객과 하루 항공편 운항 등에서 역대 최대급 실적을 새로 썼다.

1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연휴 8일간 인천공항 전체 이용객은 174만907명, 하루 평균은 21만7000명으로 역대 추석 명절 중 최다여객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최다실적은 지난해 추석연휴(9월13일~18일)에 기록한 20만4480명으로, 올해 추석에 일일 여객수는 6.4% 증가했다. 이는 역대 설날과 추석 연휴 중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일일 평균 실적이다.

특히 지난 3일 인천공항 개항 이후 처음으로 출발여객이 13만명을 웃돌아 올해 설 연휴에 기록한 기존 최다실적 12만6994명을 경신했다. 또 4일 13만71명, 5일 12만9550명으로 기존 최다 출국객 실적을 넘었다.

여기에 올해 추석 연휴 8일간 항공기 운항은 총 9906편으로 일평균 1238편을 기록해 인천공항 개항이후 역대 최다 항공기 운항실적으로 집계됐다. 지난 3일에는 항공기 1281편이 운항해 기존 1271편 기록을 돌파했다.

추석 연휴에 이용한 국제선은 동남아 26.0%(44만8000명), 일본 25%(43만2000명), 중국17.2%(29만6000명), 동북아 10.1%(17만5000명), 미주 8.7%(15만명), 유럽7.3%(12만7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휴 중 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8일로 22만8846명이다.  출발여객은 3일이 가장 많은 13만7390명, 도착여객은 9일이 가장 많은 12만582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추석연휴 기간에 자회사 노조의 파업으로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으나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항운영 분야의 특별대책을 시행해 평소처럼 안정적인 공항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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