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과 AI 결합 나선 숲…“일상에 AI가 녹아들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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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이 인공지능(AI)전환에 힘주고 있다.
AI를 활용해 스트리머와 시청자 모두가 인터넷 생방송을 편리하게 진행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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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부터 AI 서비스 ‘수피’·‘싸빅’·‘쌀사’ 론칭
플랫폼 내 스트리머·시청자 모두에게 AI 경험 선사
“단순 호기심·관심서 끝나지 않는 AI 서비스 목표”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이 인공지능(AI)전환에 힘주고 있다. AI를 활용해 스트리머와 시청자 모두가 인터넷 생방송을 편리하게 진행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발빠르게 AI 기반 서비스를 선보인 숲은 활용성과 지속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숲은 지난해 말 AI 영상 비서 '수피'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생성형 AI 기반의 영상 제작기 '싸빅', AI 매니저 '쌀사' 등을 출시했다. 이 세 서비스는 '라이브 스트리밍'이라는 플랫폼 특성을 반영해 설계된 버티컬 AI로 서비스마다 각각의 특색을 갖추고 있다. 먼저 유저들을 위한 챗봇인 수피는 숲에서 방송하는 스트리머들을 기반으로 한다. 유저가 선호하는 스트리머의 특성을 모방하면서 프롬프트의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 먼저 다가가는 것이 특징이다.
이경환(사진) 숲 AI랩 랩장은 최근 디지털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서비스의 차별점은 스트리머"라며 "스트리머의 목소리, 성격, 말투 등을 흉내내며 유저들에게 보다 친근감 있게 다가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멀티모달 AI인 싸빅은 유저와 방송인 모두에게 도움을 제공하는 도구다. 사용자가 사진, 이미지 등을 넣으면 이를 원하는대로 편집할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어 유저가 자신이 좋아하는 스트리머의 사진을 넣으면 영상을 받아볼 수 있다. 스트리머는 자신의 영상을 쉽게 편집할 수 있다. 숲은 카이스트 대학원과 함께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해 싸빅을 개발했다. 최근엔 서비스 고도화 차원으로 포토이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랩장은 "시청자 수가 많은, 소위 규모 있는 스트리머는 편집자가 있어 이미지·영상 편집에 리소스를 투자하는 데 적극적이지만, 그럴 여력이 없는 이들은 '시그니처 풍선'과 같은 것들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며 "이들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AI로 간편하게 방송 소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사는 방송 도중에 입장한 이들에게 놓친 부분에 대한 요약을 제공하는 AI 서비스다. 스트리머가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시간 운영을 보조하며 콘텐츠 종료 이후에도 자동 정리·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숲은 내년 상반기까지 서비스 3종에 대한 추가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신규 AI 기능까지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생방송 중에만 가능했던 쌀사의 방송 요약을 방송 종료 이후에도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스트리머를 위한 기능으로는 채팅 관리, 음성 명령 기능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 랩장은 "향후에는 AI가 편하다는 느낌마져 없어져 일상에 녹아들길 희망한다"며 "방송 친화적인 AI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숲은 이러한 AI가 방송인들에게 새로운 성공 기회로 다가갈 것으로 본다. 이 랩장은 "사실 지금까지는 잘 되는 스트리머만 잘 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면서 "AI 도입은 콘텐츠는 좋은데 비용 장벽에 가로막혔던 이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욱 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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