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숨진 대학생, 구조 하루 앞두고 사망...시신 송환 지연

장원석 2025. 10. 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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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범죄 조직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된 20대 한국인 대학생이 구조를 하루 앞두고 사망한 것으로 12일 파악됐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지난 8월8일 캄보디아 컴폿주 보코산 인근 범죄조직 단지에서 범죄 조직에 의해 숨진 20대 한국인 A씨의 사명증명서에는 '고문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이 사망 원인으로 기재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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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범죄 조직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된 20대 한국인 대학생이 구조를 하루 앞두고 사망한 것으로 12일 파악됐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지난 8월8일 캄보디아 컴폿주 보코산 인근 범죄조직 단지에서 범죄 조직에 의해 숨진 20대 한국인 A씨의 사명증명서에는 '고문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이 사망 원인으로 기재됐다"고 밝혔습니다.

A씨가 사망한 다음 날인 9일 구조된 또 다른 납치 피해자 B 씨는 박 의원 측에 "A 씨가 너무 맞아서 걷지도, 숨도 못 쉬는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고 증언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날 구조된 우리 국민은 총 14명입니다.

현재 A 씨의 시신은 현지 사법 절차로 인해 국내 송환이 지연되고 있으며 현재 한국과 캄보디아 정부간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박 의원 측은 이달 구조된 한국인 2명과 관련해선 박 의원 측이 지난 9월 12일 피해자 가족으로부터 구조 요청을 접수했다고도 했습니다.

이들은 'IT 관련 업무를 하면 월 800만원에서 1500만원의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는 취지의 온라인 공지에 캄보디아로 향했으나 이후 범죄조직에 납치돼 쇠파이프 등으로 구타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같은 달 17일 외교부에 긴급 연락을 취한 뒤 19일엔 국회 공문을 통해 긴급 구조요청을 발송했으며 가족·외교부·캄보디아 영사관 등과 협조하여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웬치 지역에 감금된 한국인 2명을 지난 2일 현지 경찰과 함께 구조했다는 설명입니다.

당시 피해자는 "(구조 당일) 오후 2시께 경찰 7명이 방으로 들어와 수갑이 채워진 제 모습과 침대 사진을 찍은 뒤, 감시하던 범죄자를 체포했다"고 진술했다고 박 의원 측은 전했습니다.

박 의원은 해당 사건들과 관련 "안타깝게 목숨을 잃으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캄보디아 내 감금 피해 구조를 위한 정부 간 긴급 공조체계와 상시 대응망 구축이 절실하다"고 했습니다.

그는 "오는 13일 예정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당 사건의 경위와 문제점을 보다 명확히 설명할 예정"이라며 "특히, 우리 국민의 실종 접수를 위해 '감금된 사진'이나 '감금된 영상'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현지 경찰의 비상식적인 행태에 대해 국가 차원의 제도적 대응 필요성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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