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마디'에 코로나 급락장 재연한 비트코인… 8% 하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을 겨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한마디'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일제히 급락했다.
12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이날 오전 10시 기준 10만9,855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7.75%), 비트코인 채굴기업 라이엇 플랫폼스(-5.70%) 등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실제 가상자산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을 시사한 직후 하락하기 시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클·코인베이스 등 가상자산 관련주도 약세

중국을 겨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한마디'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일제히 급락했다.
12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이날 오전 10시 기준 10만9,855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2.71% 내린 수치다. 이틀 전에 비해 8% 넘게 하락했으며, 6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약 12만6,200달러)보다 13%가량 떨어졌다. 주요 알트코인도 하향곡선을 그렸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사이 3.64% 내린 3,713달러에, 리플은 2.16% 떨어진 2.35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도 8.20% 하락한 174달러를 기록했다.
해외 가상자산 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다. 세계 2위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 인터넷그룹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66% 하락한 132.9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7.75%), 비트코인 채굴기업 라이엇 플랫폼스(-5.70%) 등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세가 코로나19 당시 급락장에 버금가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펜토시는 "이번 폭락은 역사상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극단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급락세는 고조되는 미·중 무역 갈등 정세와 연결된다. 실제 가상자산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을 시사한 직후 하락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중국은) 희토류와 관련된 모든 생산 요소를 비롯해, 중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것도 수출 통제를 부과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현재 우리가 고려하고 있는 정책 중 하나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1109590002641)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1100220005922)
앞으로도 비트코인 변동성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단기에 사고파는 보유자 비중이 자꾸 늘면서다. 홍진현 삼성증권 선임연구원은 "단기보유자가 500만 비트코인 이상을 보유할 때마다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올 7월부터 4년 이상 보유 지갑(장기 보유) 비중이 소폭 감소한 반면, 1년 이하 보유 지갑이 빠르게 점유 비중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전체의 롤러코스터 장세도 심화할 수 있다. 비트코인보다 더 급등락이 잦은 알트코인에 자금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홍 연구원은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하는 알트코인 가격 상승세에 따라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월 말 고점(65%) 이후 지속 하락해서 57%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전유진 기자 noo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정은의 '불나방 본능' 심야 열병식...민낯 드러낸 '평양의 밤'[문지방] | 한국일보
- 이준석 "계엄 끝났으면 표정 풀든가, 안 끝났으면 李 예능 나가지 말든가" | 한국일보
- 한동훈 "계엄 때 명령 불복한 내 체포조장, 언제 한번 만나고 싶다" | 한국일보
- 최현욱, 어린이 팬에 강속구 시구 논란 "떨려서 공 빠져" 해명 | 한국일보
- 교묘하게 인종차별? "미국 맥도날드, 한국인 주문 웃으며 무시" | 한국일보
- 파이브 장해영, 암투병 중 사망… 향년 45세 | 한국일보
- 주진우 "양평군 면장 유서, 직권남용의 명백한 증거... 특검을 수사해야" | 한국일보
- 휴식 대신 '질주'… 여행 新트렌드 '런 트립'이 뜬다 | 한국일보
- "돈 줄 테니 스트립 춰라" 모욕 여전···폴댄스는 강건한 스포츠입니다 [영상] | 한국일보
- '친정' 국힘 저격한 홍준표 "윤석열·김문수 선택은 최악, 보수 궤멸로 이어져”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