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컵스 꺾고 NLCS 진출…다저스와 14일부터 격돌

손현수 기자 2025. 10. 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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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가 시카고 컵스를 누르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밀워키는 12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5 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 5차전에서 컵스를 3-1로 꺾었다.

밀워키는 앞서 안방에서 열린 컵스와 디비전시리즈 1·2차전을 내리 따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원정 3·4차전에서 패하며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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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 선수들이 12일(한국시각)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시카고 컵스를 3-1로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밀워키/이매진이미지스 연합뉴스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가 시카고 컵스를 누르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밀워키는 14일(한국시각) 안방에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밀워키는 12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5 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 5차전에서 컵스를 3-1로 꺾었다. 밀워키가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른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1969년 시애틀 파일러츠라는 이름으로 창단한 뒤 이듬해 연고지와 팀 명을 바꾼 밀워키는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다. 1982년 한 차례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지만 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3승 4패로 무릎을 꿇으며 우승을 놓쳤다. 밀워키는 올 시즌 97승65패로 양대 리그 최고 승률을 올리며, MLB에서 가장 강력한 팀으로 발돋움했다.

밀워키는 앞서 안방에서 열린 컵스와 디비전시리즈 1·2차전을 내리 따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원정 3·4차전에서 패하며 주춤했다. 벼랑 끝 승부가 펼쳐진 마지막 5차전, 밀워키는 홈런 3방으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1회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4회 앤드루 본의 결승 솔로 홈런과 7회 브라이스 투랑의 쐐기 솔로 홈런으로 컵스를 꺾었다.

이날 밀워키의 승리로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대진이 완성됐다. 내셔널리그는 ‘디펜딩 챔피언’ 다저스와 밀워키가 월드시리즈 진출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다저스는 앞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3승1패로 누르고 일찌감치 챔피언십시리즈에 선착했다. 아메리칸리그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3일부터 격돌한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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