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1일 만에 ‘30분 출전’ 건강한 김종규, 국대 빅맨 위용 다시 터진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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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시절부터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종규는 11일 홈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에 스타팅으로 출전했다.
특히 김종규는 대학 시절부터 대학리그와 국가대표팀을 오갔고, 프로에 와서도 마찬가지다.
세대교체를 추진하는 대표팀이지만, 여전히 김종규를 밀어낼 수 있는 빅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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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 회복, 다시 건강해졌다
여전히 정상급 빅맨, 정관장 수비의 핵심
30대 중반 나이, 중요하지 않아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대학 시절부터 태극마크를 달았다. 프로 무대도 주름잡았다. KBL을 대표하는 빅맨이다. 어느덧 30대 중반이 됐다. 전성기만 못하다. 그래도 여전히 위력적이다. 부상에서 회복하니 체감이 ‘확’ 된다. 오랜만에 30분 이상 뛰었다. 안양 정관장 김종규(34)가 다시 날아오른다.
김종규는 11일 홈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에 스타팅으로 출전했다. 6점 8리바운드 1스틸 2블록 기록했다. 두 자릿수 득점은 아니지만, 리바운드와 블록에서 팀의 중심을 잡았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출전시간이다. 31분56초 뛰었다. 앞서 세 경기에서는 16분5초-16분52초-9분55초 소화했다. 이날은 거의 경기 내내 코트에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종규가 30분 이상 뛴 것은 2023~2024시즌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2024년 3월9일 부산 KCC와 경기에서 35분48초 코트를 누볐다. 이후 581일이 흘러 30분 이상 출전한 경기가 나왔다.

골밑은 전쟁터다. 특히 김종규는 대학 시절부터 대학리그와 국가대표팀을 오갔고, 프로에 와서도 마찬가지다. 몸이 버티기 어렵다. 자연히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2024~2025시즌은 무릎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다. 원주 DB에서 안양 정관장으로 트레이드된 후에도 한동안 코트에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2025년 1월23일 트레이드됐는데, 3월8일 첫 출전이다. 2024~2025시즌 전체로 보면 11경기 뛴 것이 전부다.

무릎 재활에 매진했고,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앞두고 국가대표팀에도 복귀했다. 세대교체를 추진하는 대표팀이지만, 여전히 김종규를 밀어낼 수 있는 빅맨이 없다. 김종규도 “내가 할 일을 알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실제로 팀을 잘 이끌며 아시아컵 8강까지 갔다. 선전했다는 평가다.
이는 곧 ‘김종규가 건강하다’는 뜻이기도 했다. 살을 빼면서 몸을 가볍게 했고, 무릎에 부담을 줄였다. 유도훈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정관장에서 수비의 핵심으로 우뚝 서고 있다.

정관장은 올시즌 정규리그 네 경기 치렀다. 3승1패로 공동 1위를 달린다. 김종규가 15분 이상 뛴 경기는 다 이겼다. 8일 원주 DB전 딱 한 번 졌는데, 이날은 김종규가 10분도 채 뛰지 않았다.
폭발적인 운동능력이 줄어든 감은 있다. 20대 시절과 비교할 수는 없는 법이다. 이를 고려해도 207㎝ 장신의 김종규는 여전히 김종규는 위력적이다. 아직 죽지 않았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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