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표류한 '안면도 관광지' 본궤도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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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30년 넘게 표류한 '안면도 관광지' 개발을 다시 시작한다.
국제대회급 골프장과 호텔·콘도를 제안받은 3·4지구에 이어, 2지구를 복합체험시설로 조성하기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소명수 균형발전국장은 "3·4지구는 국제대회급 골프장과 대형 호텔·콘도 건립 제안을 받아 사업비 확보 등 절차를 밟고 있다"며 "2지구 공모를 통해 융복합 관광모델이 제안되면 안면도 관광지는 더욱 다채·차별화된 매력을 갖춘 관광명소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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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심·사계절 운영 복합체험형 관광시설 조성계획

충남도가 30년 넘게 표류한 '안면도 관광지' 개발을 다시 시작한다.
국제대회급 골프장과 호텔·콘도를 제안받은 3·4지구에 이어, 2지구를 복합체험시설로 조성하기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안면도 관광지는 태안군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원 294만 6630㎡를 세계적인 사계절 명품 관광지로 개발하는 대규모 계획이다. 하지만 지난 1991년 최초 관광지 지정 후 무려 35년 동안 건설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투자유치가 7차례나 무산됐다.
민선8기 들어 김태흠 지사는 지난해 10월 "임기 내 착공"을 목표로 3·4지구 새 개발계획을 발표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민간사업자인 온더웨스트를 비롯해 태안군, 하나증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3지구-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호텔·콘도 520실, 전망대와 미술관 △4지구-한국남자프로골프투어(K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등 각종 국내외 대회가 가능한 아시아 10위권·세계 50위권 18홀 골프장 등이 내용이다.
안면도 관광지 4개 테마지구 가운데 아일랜드 리솜 맞은편 2지구(안면읍 중장리 765-66번지 일원 6만 9146㎡)는 민간투자개발 방식이다. 이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90일 동안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현재 기획재정부 나라키움 정책연수원을 운영 중으로, 연수원·상가시설 용도로 계획했지만 관광트렌드와 민간수요를 반영해 숙박시설을 뺀 복합체험형 관광시설로 개발방향을 전환했다.
도는 가족 중심, 사계절 운영, 기능 집약적 복합체험공간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수요 창출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공모는 '외국인투자촉진법'에 의거해 외국인 투자비율 30% 이상을 조달할 수 있는 대한민국 법인·기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의향서 접수는 공고일로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한다.
또 기한 내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기업만이 사업제안서를 제출(2026년 1월 13일 마감)이 가능하다. 사업제안서는 사업수행능력과 사업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적합한 민간사업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도와 사업협약·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본사업을 시행한다.
소명수 균형발전국장은 "3·4지구는 국제대회급 골프장과 대형 호텔·콘도 건립 제안을 받아 사업비 확보 등 절차를 밟고 있다"며 "2지구 공모를 통해 융복합 관광모델이 제안되면 안면도 관광지는 더욱 다채·차별화된 매력을 갖춘 관광명소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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