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김천 '전역식' 후 사우디로 떠난 U-22 최예훈, "군 문제 해결했지만 아시안게임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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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최예훈이 군 전역 후에도 아시안컵과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달린다.
김천 상무의 말년 병장 최예훈이 전역을 목전에 두고 U-22 대표팀에 합류했다.
2003년생으로 올해 22세인 최예훈은 내년 개최되는 U-23 아시안컵과 아시안게임 출전 연령 요건에 부합한다.
군 전역 이후에도 계속해서 대표팀 발탁을 바라보며 뛸 최예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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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김천)
수비수 최예훈이 군 전역 후에도 아시안컵과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달린다.
김천 상무의 말년 병장 최예훈이 전역을 목전에 두고 U-22 대표팀에 합류했다. 내년 아시안게임 출전을 노리는 최예훈은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전지훈련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선보이고 오겠다는 각오다.
최예훈을 포함한 김천 상무의 9기 선수 20인은 지난 5일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울산 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홈경기를 마친 뒤 전역 기념식을 진행했다. 오는 28일 전역하는 이들은 군에서의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 후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선발로 출전해 전반 45분을 뛰고 경기를 마친 최예훈은 하계 근무복을 차려입고 경기장을 나섰다. 녹색빛을 띠는 일반 전투복이 아닌 근무복을 입은 이유는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에 소집되었기 때문이다.
10월 A매치 기간 동안 최예훈을 비롯한 김천의 김주찬, 문현호, 이찬욱, 이승원 등 5명이 내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펼쳐지는 '2026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대비 전지훈련' 명단에 포함됐다. 총 24명의 선수들이 이번 전지훈련에 참가한다.

1년 6개월간의 군복무 막바지에 다다른 소감으로 최예훈은 "전역식 앞두고 마지막 홈경기였는데, 많은 팬분들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렇게 승리할 수 있어 너무나도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는 "돌이켜보면 정말 빨리 지나갔다고 생각한다. 많이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그래도 혼자 많이 생각도 하고, 운동도 많이 했다. 감독님, 코치님, 좋은 선후임, 동기들과 같이 지내면서 많이 발전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군생활을 되돌아봤다.
4명의 동기 및 후임들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전지훈련을 떠나는 그는 "이번에 제가 알기로는 우리 팀에서 가장 많이 가는 거다. 굉장히 자부심을 느끼고 동기, 그리고 후임들과 좋은 성과 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반색했다.
군생활 내내 여러 차례 연령별 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자리를 비우기도 했던 그다. 단조로운 내무반 생활에서 벗어나 국내외에서 경기를 치르는 대표팀 활동은 최예훈에게 분위기를 환기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대표팀에 가면 정말 시간이 삭제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웃어 보인 그는 "잠도 오래 잘 수 있고, 맛있는 밥도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소집 기간에 정말 시간이 빠르게 갔다"라고 돌아봤다.

이민성호는 내년 아시안컵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다. 중요한 대회들이 연이어 다가오는 만큼 이번 소집 훈련의 성과가 향후 대표팀 선발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 최예훈은 "아시안게임이 걸려 있다 보니 그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군 문제를 해결했다고 해서 동기부여가 절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민성 감독님께서 부디 계속 좋게 봐주셨으면 감사하겠다"라고 웃었다.
이어 "직선적인 플레이와 피지컬적인 부분이 제가 살릴 수 있는 장점이다. 세계 무대에서 경험한 부분으로는 수비가 가장 안정적이어야 할 것 같은데, 지금 계속 뽑히는 이유가 그런 부분이 좋아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수비를 더 강하게 준비하고, 공격 포인트도 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2003년생으로 올해 22세인 최예훈은 내년 개최되는 U-23 아시안컵과 아시안게임 출전 연령 요건에 부합한다. 군 전역 이후에도 계속해서 대표팀 발탁을 바라보며 뛸 최예훈이다.
6일 새벽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한 U-22 대표팀은 10일과 14일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뒤 돌아올 예정이다. U-22 대표팀의 본선 상대는 내달 2일 진행되는 조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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