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중량급 간판’ 박혜정, 2025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정상 탈환

신창윤 2025. 10. 12. 14:1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년만에 탈환, 인·용상 합계 283㎏

2025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에서 2년 만에 정상에 오른 박혜정(왼쪽 2번째)이 시상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역도연맹 제공

‘한국 여자 중량급 간판’ 박혜정(22·고양시청)이 2025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86㎏ 이상)에서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박혜정은 12일 오전(한국시간) 노르웨이 푀르데에서 열린 대회 여자 86㎏ 이상급 경기 인상에서 125㎏을 들어 올리며 1위를 차지한 뒤 용상에서도 158㎏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혜정은 인상과 용상을 더한 합계에서도 283㎏을 기록하며 우승, 3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로써 박혜정은 지난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한 뒤 2년 만에 다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혜정은 지난해 마나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선 2위에 그친 바 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선 합계 기록으로만 금메달을 수여하지만,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선 3개 부문 모두 메달을 준다.

특히 이날 박혜정은 허리 통증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바벨을 놓지 않았고 마침내 우승의 결실을 맺었다.

반면 중국이 내세운 신예 주린한은 합계 256㎏(인상 116㎏, 용상 150㎏)으로 5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선 은퇴 수순을 밟는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원원(중국)과 2024년 바레인 마나마 대회 챔피언 리옌(중국)이 불참해 박혜정의 우승이 유력시 됐다.

박혜정에 이어 2위는 마리펠릭스 사라리아(쿠바)가 합계 275㎏(인상 118㎏, 용상 157㎏)으로 이름을 올렸고, 메리 타이슨-라펜(미국)이 합계 269㎏(인상 115㎏, 용상 154㎏)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 역도는 이번 대회에서 합계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합계 메달 순위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인상, 용상, 합계 총 메달 순위에선 6위(금 3개, 동 3개)에 자리했다.

박혜정이 우승하며 한국팀을 이끌었고, 남자 최중량급(110㎏ 이상)의 송영환(24·홍천군청)은 인상 175㎏, 용상 235㎏, 합계 410㎏을 들어 3위를 차지했다. 송영환은 인상에서 7위에 머물렀지만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3위를 차지해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앞서 남자 79㎏급에서도 손현호(광주광역시청)도 용상에서 동메달 1개를 얻었다.

/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Copyright © 경인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