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지금은 무승부도 소중하다"… 이영민 감독,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강조한 승점 1점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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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부천 FC 감독이 2025시즌 K리그2 플레이오프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며,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지금은 승점 1점의 가치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부천은 12일 오후 2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4라운드 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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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산)
이영민 부천 FC 감독이 2025시즌 K리그2 플레이오프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며,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지금은 승점 1점의 가치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부천은 12일 오후 2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4라운드 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맞붙는다. 현재 부천은 승점 53점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날 원정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여건은 쉽지 않다. 3위 전남 드래곤즈(55점)와의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해 상위권 도약이 가능하지만, 8위 성남 FC(48점)와는 5점 차로 추격당할 가능성도 있다. 이 감독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올해는 정말 역대급으로 힘든 시즌"이라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시즌 개막 전에도 성남 FC나 경남 FC 같은 팀들이 밑에 있지 않을 거라고 말했는데, 결국 성남이 올라오고 있다"라며 경쟁 구도의 치열함을 언급했다. 이어 "지금은 선수들의 마음가짐과 태도가 정말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수비 문제를 짚으며 "전남전(31라운드 2-3 패배)이 끝난 뒤 선수들에게 영상을 보여주며 수비 기본기를 점검했다. 수원 삼성전(32라운드 2-2 무승부)에서도 이기다 비긴 이유가 수비 미흡 때문이었다. 반면 성남 FC전에서는 희생이 있었기에 수비 장면이 좋았다. 지금은 공격보다 수비 태도와 집중력이 더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플레이오프 경쟁 전략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 감독은 "오늘 같은 경기에서는 승점 1점도 중요하다. 물론 승리하면 6점짜리 효과를 얻겠지만, 지지 않는 경기 역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하위권 팀과의 경기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런 경기들이 결국 순위를 가른다"라고 말했다.
부천은 이날 경기에서 주전 공격수 몬타뇨와 갈레고 없이 경기를 치른다. 몬타뇨는 징계, 갈레고는 부상으로 결장한다. 이 감독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이의형이나 한지호 같은 선수들이 팀을 위해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대체 자원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올 시즌 부천시의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작년과는 다르다. 시장님께서도 팀에 많은 관심을 주시고, 체육진흥과장님도 '뭘 하나라도 더 해줄 수 없겠냐'라며 세세하게 챙겨주신다. 그 덕분에 감독인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큰 동기 부여를 받고 있다"라며 "이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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