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반대에도 부검 강행 방침…국민의힘 “폭력적 수사” 반발

제주방송 김지훈 2025. 10. 1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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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특검 조사를 받은 양평군청 공무원이 숨졌습니다. 유족이 부검을 반대하고 있지만, 수사당국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공무원은 공흥지구 개발부담금 업무를 담당했던 실무자로, 지난 9일 민중기 특검팀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메모에는 '강압 조사'라는 표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특검은 "조사는 법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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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청 공무원 사망 관련 특검 논란 확산


김건희 여사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특검 조사를 받은 양평군청 공무원이 숨졌습니다.

유족이 부검을 반대하고 있지만, 수사당국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비인간적 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특검 조사 이후 숨진 채 발견

숨진 공무원은 공흥지구 개발부담금 업무를 담당했던 실무자로, 지난 9일 민중기 특검팀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사흘 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현장에서는 자필로 작성된 메모가 함께 발견됐습니다.

메모에는 ‘강압 조사’라는 표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특검은 “조사는 법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 유족 “부검 반대”…특검 “절차상 필요”

유족은 “부검을 원하지 않는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검과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13일 부검을 진행할 계획이며, 타살 혐의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국민의힘 “수사 아닌 폭력”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12일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유족에게 유서조차 공개하지 않은 채 부검을 강행하는 것은 폭력적 수사”라며, “고인의 마지막 말까지 빼앗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충형 대변인도 “유족에게 유서를 숨기는 것은 인륜에 반한다”며, “제3의 기관이 진상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 특검 “강압 수사 사실 아니다”

민중기 특검팀은 “조사 과정에서 식사와 휴식, 조서 검토를 충분히 보장했다”며, 강압 수사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또 “유족의 감정은 존중하지만, 객관적 사실 규명을 위해 부검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민중기 특검.


■ 정치권, 논란 확산

이번 사건은 국정감사 개시를 하루 앞두고 불거지면서 정치권 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특검 수사 방식과 인권 절차 문제를 놓고 입장이 엇갈리는 상태라, 향후 부검 결과와 특검의 수사 과정 공개 여부가 논란의 향방을 가를 전망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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