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진작정책 종료로 충남 경기심리 하락

박하늘 기자 2025. 10. 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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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행이 마무리 되며 9월 충남의 경기심리지수가 하락했다.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매출과 경기전반 체감도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충남경제진흥원이 발행한 '월간충남경제 2025년 9월호'에 따르면 충남의 9월 경기심리지수 체감은 94.1로 전월보다 2.4포인트(p) 내려갔다.

9월 소상공인·전통시장 경기실사지수(BSI) 체감은 전월보다 13.7p나 내려간 93.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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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경기심리 체감 94.1, 소상공인·전통시장 매출 큰 폭 하락
중소기업BSI는 상승 "뚜렷한 호전세"
대전일보DB

[아산]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행이 마무리 되며 9월 충남의 경기심리지수가 하락했다.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매출과 경기전반 체감도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충남경제진흥원이 발행한 '월간충남경제 2025년 9월호'에 따르면 충남의 9월 경기심리지수 체감은 94.1로 전월보다 2.4포인트(p) 내려갔다. 10월 경기심리지수 전망은 98.8로 전월대비 0.2p 올랐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93.9로 0.7p 상승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지난달 전체 경기를 견인했던 소비진작정책의 종료로 소상공인과 소비자 부문이 조정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기는 동반하락했다. 9월 소상공인·전통시장 경기실사지수(BSI) 체감은 전월보다 13.7p나 내려간 93.3이었다. 지표별로는 매출(-39.7p)과 경기전반 체감도(-39.7p)가 크게 낮아졌으며 재고(-14.5p)와 현재고용(-0.4p)도 악화됐다. 자금사정(+11.8p)과 신규고용(+0.4p)은 소비진작 효과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10월 소상공인·전통시장 BSI 전망도 97.1로 전월대비 0.1p 소폭 하락했다. 지표별로 △경기 전반(+0.8p) △매출(+0.8p) △자금사정(+0.6p) △신규고용(+0.3p) △현재고용(+0.1p) 등은 소폭 올랐으나 재고(-3.1p)는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의 체감 경기는 상승했다. 9월 중소기업의 BSI 체감은 100.8로 전월대비 4.9p 상승하며 기준치를 넘어섰다. 10월 중소기업 BSI 전망도 100.1로 0.8p 올랐다. 중소기업 경기의 선행지표인 구매관리자지수(기준치 50)는 9월 체감 50.0으로 전월보다 2.3p 내려갔으며 10월 전망은 50.4로 0.5p 올랐다. 구매관리자지수는 체감과 전망 모두 기준치를 넘겼다. 진흥원 관계자는 "지난달 부진을 겪은 가동률, 생산규모, 내수판매규모가 회복됐다"며 "중소기업 경기의 선행지표인 구매관리자지수는 전반적으로 변동폭은 제한적이었다. 경기 전망은 기준치를 상회하며 뚜렷한 호전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남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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