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현대캐피탈 황승빈 "지난 시즌 우승은 지나간 일…최고 되겠다"

박윤서 기자 2025. 10. 12. 10: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세터 황승빈이 지난 시즌의 영광을 잊고 다시 뛴다.

황승빈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었다.

한 시즌 내내 붙박이 주전 세터로 활약한 현대캐피탈의 통합 우승 주역 중 한 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 시즌 우승 도전에 지난 시즌 우승 기억 도움 안 돼"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황승빈.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2025.10.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세터 황승빈이 지난 시즌의 영광을 잊고 다시 뛴다.

황승빈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었다. 한 시즌 내내 붙박이 주전 세터로 활약한 현대캐피탈의 통합 우승 주역 중 한 명이다.

현대캐피탈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완전체 전력으로 5박 6일간 일본 나고야 전지훈련을 치렀다.

일본 SV리그 강호 울프독스 나고야와 2차례 친선경기에서는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며 완패를 당했다.

12일 나고야 전지훈련지에서 취재진과 만난 황승빈은 "시즌 준비가 잘 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큰 착각을 했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비슷하게 느꼈다"며 "우리가 지난 시즌 우승팀이고 전력도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벽을 느꼈다. (울프독스의) 조직력이나 수비 짜임새가 정말 좋았다. 한 점을 내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것을 체감했다”고 돌아봤다.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 역시 선수단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새 시즌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격하는 현대캐피탈은 상대 팀의 도전을 저지해야 한다.

황승빈은 "감독님께서 지난 시즌 우승은 이미 지나간 일이라고 말씀하시더라. 이번 시즌 우승 도전에 지난 시즌 우승했다는 기억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부담감이 크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처음 팀에 합류해서 준비하던 것과 다르지 않다. 쉽지 않겠지만, 지난 시즌보다 더 잘하지 못하라는 법도 없다. 현대캐피탈이 다시 정점에 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현대캐피탈의 새 시즌에는 변화가 있다. ‘원투펀치’ 허수봉과 레오는 건재하나 아포짓 스파이커가 바뀌었다. 팀에 아시아쿼터 바야르사이한과 신호진이 합류했다.

신호진은 2025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를 다녀와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세터 입장에서는 새롭게 호흡을 맞춰야 하는 과제가 있다.

황승빈은 "바야르사이한과 신호진의 스타일은 극명히 다르다. 감독님께서 적절히 활용할 수 있겠다고 생각헀다. 개인적으로는 두 선수의 합류가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신호진과 호흡을 맞춰본 기간이 얼마 되지 않는다. 그래서 코트에서 본인이 익숙하고 잘하던 것도 어색해하는 부분이 있다. 팀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황승빈은 우승 세터로 거듭났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최고’를 꿈꾼다.

그는 "항상 그 누구라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최고가 되고 싶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시상식에서 상도 받고 싶은 바람이 있다"며 "오랫동안 꿈꿔왔던 국가대표 세터가 되는 것도 목표다. 이번 시즌을 통해 나를 뽑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며 눈을 반짝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