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전자’ 코앞인데…“공포의 월요일이 온다?” 200만 삼성 개미들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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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전자'를 목전에 둔 삼성전자 투자자들이 초긴장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강공을 펼치자 미국 증시가 급락했고, 삼성전자가 미국 업체의 무선 네트워크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거액의 배상금을 내게 됐다는 소식이 추석 연휴 기간 전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주가 10만원' 고지를 넘보는 삼성전자가 미국 업체의 무선 네트워크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거액의 배상금을 내야 할 상황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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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10만 전자’를 목전에 둔 삼성전자 투자자들이 초긴장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강공을 펼치자 미국 증시가 급락했고, 삼성전자가 미국 업체의 무선 네트워크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거액의 배상금을 내게 됐다는 소식이 추석 연휴 기간 전해졌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소액 투자자들은 200만명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전 거래일 대비 6.07% 오른 주당 9만4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음 주 코스피는 불확실성 속에서 단기 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이 장기화하고 있어 각종 경제 지표 발표가 지연되면서 매크로 및 정치 불확실성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중 무역 갈등이 재차 불거진 것이 큰 부담요인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현재 부과 중인 관세에 추가로 100% 관세를 11월 1일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 조치에 따른 대응이다.
이 같은 발언이 나오자마자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7% 급락해 지난 4월 10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도 3.5% 급락하는 등 증시에 다시 불확실성이 커졌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말 한국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날 이유가 없다고 발언하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악화시켰다.

특히 ‘주가 10만원’ 고지를 넘보는 삼성전자가 미국 업체의 무선 네트워크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거액의 배상금을 내야 할 상황에 몰렸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동부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이날 삼성전자에 4억4550만 달러(약 6381억원)를 특허 보유업체인 콜리전 커뮤니케이션스에 지불하라고 평결했다.
미국 뉴햄프셔에 본사를 둔 콜리전 커뮤니케이션스는 무선 네트워크 효율성 개선 관련 특허를 보유한 업체로, 지난 2023년 삼성전자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는 소송을 제기했다.
배심원단은 삼성의 노트북 컴퓨터와 갤럭시 스마트폰 등 무선 통신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 콜리전 커뮤니케이션스의 특허 4개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한편 미국 법원에서 배심원단 평결은 1심의 일부로, 배심원단이 사실을 판단해 배상액을 평결하면 판사가 최종판결을 확정한다. 이후 항소심과 상고심을 진행할 수 있어 특허침해 여부와 배상액에 대한 판결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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