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라도 인근 해상서 부산 선박 화재… 6명 부상

김재량 2025. 10. 12. 10:2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원 27명 전원 구조돼 화순항 이송
해경, 선박 기관실서 화재 발생 추정
12일 오전 3시 50분께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동쪽 약 35㎞ 해상에서 부산 선박인 대형선망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독자 제공

제주 마라도 인근 해상서 선원 27명이 탄 부산 선박에서 불이 나 6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12일 서귀포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0분께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동쪽 약 35㎞ 해상에서 부산 선박인 대형선망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 1대와 함정 5척을 현장에 급파해 선원 27명 전원을 구조하고 화순항으로 이송했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 선원 A 씨가 1도 화상을 입는 등 6명이 부상으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해경은 항해 중 기관실에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선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