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친정 때린 홍준표 “윤석열·김문수 선택은 최악…‘보수 궤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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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친정'인 국민의힘을 겨냥해 "국익을 저버리고 사익을 앞세운 최악의 선택이 '보수 궤멸'로 이어졌다"고 맹폭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준표 전 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21년 20대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난 5월 21대 대선 후보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내세운 건 "국익을 저버리고 사익을 앞세운 최악의 선택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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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잘못된 선택에 대한 반성 없이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김재원 최고위원 반격 “그렇다고 해서 당신이 답은 아냐”
“길 가는 사람 아무에게 물어봐도 다 알아…스스로 온몸으로 증명”
![윤석열 전 대통령(왼쪽)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 [디지털타임스 DB, 대통령실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2/dt/20251012100948849jmlx.jpg)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친정’인 국민의힘을 겨냥해 “국익을 저버리고 사익을 앞세운 최악의 선택이 ‘보수 궤멸’로 이어졌다”고 맹폭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준표 전 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21년 20대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난 5월 21대 대선 후보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내세운 건 “국익을 저버리고 사익을 앞세운 최악의 선택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시장은 “두 사람은 정통 보수주의자도 아니었고, 대선 공약도 나라의 비전도 없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두 차례 모두 당 내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했지만 패배한 바 있다.
그러면서 홍 전 시장은 “그 결과가 바로 탄핵과 이재명 정권의 탄생으로 나타났고, 보수의 궤멸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거 잘못된 선택에 대한 반성 없이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사익보다 국익을 앞세우는 집단이 될 수 있을까”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홍 전 시장은 탈당 이후 국민의힘을 향해 맹폭격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23일에는 신천지증거막성전(신천지), 통일교와 ‘정교 유착 의혹’에 대해 “윤석열 입당 후 그 당에 몰려든 신천지, 통일교, 전광훈 세력 등에 휘둘린 그 당은 더 이상 견강부회하지 말고 대국민 사과를 하라. 그 세력들과 절연하고 그 세력들을 끌어들인 사람들은 정계 퇴출시키라”고 일갈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홍전 전 시장을 겨냥해 “그렇다고 해서 당신이 답은 아니었다”고 맞불을 놨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윤석열, 김문수는 보수진영에서 내세울 인재가 부족한 탓에 국민과 당원이 당시로서는 현실적으로 선택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합당한 선택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홍 전 시장이 두 번이나 대선 후보 경선에 패하신 탓으로 지금도 분노조절이 어려우신 듯 보이기는 하지만 현실은 홍 전 시장의 주장과 다르다”면서 “홍 전 시장이 답이 아니었다는 사실은 지난 대선에서 하와이에 머물며 투표조차 하지 않은 이래, 현재까지 스스로 온몸으로 증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 길 가는 사람 아무에게 물어봐도 다 안다”면서 “당신은 아니라는 사실을”이라고 뼈 있는 말을 덧붙였다.
권준영 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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