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만에 처음’ 20대보다 70대가 많다…4년째 ‘쪼그라든’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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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고령화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20대 인구가 빠르게 줄고 있다.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았던 20대 인구는 가장 적은 세대로 쪼그라들었다.
20대 인구의 감소 폭은 전 연령대 중 가장 컸으며 10세 미만(-19만2000명), 40대(-16만9000명)보다도 많았다.
20대 인구는 30여년 전만 해도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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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를 사용해 제작함]](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2/ned/20251012100156138hsfa.png)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저출산 고령화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20대 인구가 빠르게 줄고 있다.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았던 20대 인구는 가장 적은 세대로 쪼그라들었다. 100년 만에 70대 이상 노령층 인구가 더 많아지는 상황도 발생했다.
12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등록센서스 방식)에 따르면 지난해 20대 인구는 630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19만3000명 줄어들었다.
70대 이상 인구는 654만3000명을 기록했다. 20대 인구가 70대 이상을 밑돈 것은 1925년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
20대 인구의 감소 폭은 전 연령대 중 가장 컸으며 10세 미만(-19만2000명), 40대(-16만9000명)보다도 많았다.
20대 인구는 2020년 703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4년째 내리 감소하고 있다.
감소 폭은 외국인 인구 증감에 따라 진폭이 큰 편이지만 매년 14만∼21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20대 인구는 성인 연령대 인구 중 가장 적었다.
50대가 871만3천명으로 가장 많고 40대가 780만9000명, 60대가 779만1000명 등으로 모두 20대를 추월했다.
20대 인구는 30여년 전만 해도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았다.
20대 인구가 줄고 있는데도 노동시장에선 고용률이 하락하는 등 뒷전으로 밀려났다.
지난 8월 20대 고용률은 60.5%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8월(61.7%) 이후 12개월째 하락·보합을 반복하면서 단 한 번도 제대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반면 같은 달 20대 실업률은 5.0%를 기록하며 1.0%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22년(5.4%)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았다.
20대가 고용시장에서 밀려나는 이유는 대기업들의 경력직 선호와 더불어 제조업, 건설업 등 국내 주력산업 경기가 좋지 못하며 일자리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20대 인구 감소와 일자리 문제 등이 심화될 경우 결혼 감소, 출산 기피 등 사회 구조적 인구문제가 더욱 심화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20대 인구 감소와 고용 애로는 한국 경제의 활력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저출산 고령화 등 구조적 문제를 심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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