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거취? 나도 몰라"… 인니 월드컵 본선 실패 후 침묵한 클라위버르트 감독, 팬들은 '퇴진 요구'

김태석 기자 2025. 10. 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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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거취와 관련된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클라위버르트 감독이 지휘한 인도네시아는 12일 새벽 4시 30분(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4차 예선 플레이오프 B조 2라운드 경기에서 이라크에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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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거취와 관련된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클라위버르트 감독이 지휘한 인도네시아는 12일 새벽 4시 30분(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4차 예선 플레이오프 B조 2라운드 경기에서 이라크에 0-1로 패했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31분, 이라크 중원의 핵심 지단 이크발이 기록한 중거리슛을 막지 못하며 통한의 실점을 내줬다.

인도네시아·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가 경쟁하는 4차 예선 플레이오프 B조는 각 팀이 두 경기를 치른 뒤 1위만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얻는 구조다. 인도네시아는 1라운드 사우디아라비아전 2-3 패배에 이어 이번 이라크전에서도 0-1로 패하며 2전 전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아슈라크 알 와사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클라위버르트 감독이 보인 반응을 전했다.

클라위버르트 감독은 "우리 팀이 거둔 모든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팀으로서도, 개인적으로도 크게 성장했다. 이런 노력이 있었음에도 월드컵 본선행의 꿈을 놓친 것은 너무도 고통스럽다"라고 탄식했다.

이라크전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많은 상황에서 인도네시아가 더 우세했지만, 결과가 경기 내용을 반영하지 못했다"라고 불운을 언급했다. 클라위버르트 감독은 "개인적인 측면은 물론, 인도네시아라는 나라 전체와 모든 스태프, 선수들을 생각하면 더욱 실망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클라위버르트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매우 치열한 경기를 치르고 사흘 뒤 정신적으로 힘든 상태에서 이라크를 상대했다. 선수들은 끝까지 용기와 투지를 보여줬다. 비록 꿈은 끝났지만, 미래로 향하는 길은 지금부터 시작된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팬들은 경기 직후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 회장과 클라위버르트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소셜 미디어상에서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클라위버르트 감독은 "뚜렷한 계획은 없다. 우리가 한 일을 차분히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현재 내 미래에 대해 명확히 말할 수 없다. 솔직히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고 답하며 거취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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