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분째 햄버거 안 주고 조롱만"…美 맥도날드서 한국인 인종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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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주권자인 한국인이 뉴욕의 한 맥도날드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사건이 국내에서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A 씨는 맥도날드 본사에 공식 항의하라는 누리꾼들의 조언에 "전 미국에서 영주권자로 거주한 지 6년 조금 넘었다. 이런 차별 피해를 당하고 가만히 있는 사람이 아니다. 사건 다음 날 맥도날드 본사에 바로 클레임 넣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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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미국 영주권자인 한국인이 뉴욕의 한 맥도날드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사건이 국내에서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유튜버 A 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 '미국 식당의 신박한 인종차별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8일 미국 뉴욕 로체스터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인종차별 당했다.
당시 그는 "주문한 지 40분 조금 넘었는데 아직도 안 나왔다. 평일 4시여서 손님도 거의 없고, 우리보다 늦게 온 손님들은 이미 다 받아 갔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에게 '40분째 기다렸는데 이게 말이 되냐'고 큰 목소리로 따졌는데, 직원들이 앞에선 '곧 나온다'고 친절하게 말하길래 믿고 기다렸다"라며 "근데 주문한 지 1시간 넘어가니까 표정 관리가 안 된다. 언제 나오냐고 5번이나 물어봤다"고 토로했다.
결국 A 씨 일행은 70분을 기다리다 주문한 음식을 받지 않고 자리를 떴다.
A 씨는 "충분히 기다린 것 같아서 집에 가려고 한다. 주방에서 '쟤들 다신 맥도날드 안 시키겠다'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 생각할수록 황당해서 집 와서 눈물 흘렸다"고 분노했다.
그는 "시애틀에서 아시안 인구가 5%도 안 되는 뉴욕의 작은 마을로 이사 온 뒤 벌써 두 번째로 겪는 교묘한 인종차별을 겪고 있다"며 "솔직한 마음 같아선 누가 이기나 보자 하고 두세 시간이라도 버티고 싶었지만 집에서 강아지가 기다리고 있어서 더 머무르기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A 씨는 맥도날드 본사에 공식 항의하라는 누리꾼들의 조언에 "전 미국에서 영주권자로 거주한 지 6년 조금 넘었다. 이런 차별 피해를 당하고 가만히 있는 사람이 아니다. 사건 다음 날 맥도날드 본사에 바로 클레임 넣었다"고 밝혔다.
클레임을 넣은 지 30시간 지났으나 아직 답장은 받지 못했다며 "10월 14일까지 답이 없고 대처가 없을 경우, 공론화된 사건이고 많은 분이 관심 가져주시는 만큼 변호사를 써서 이 일을 해결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
A 씨는 맥도날드에 공식 사과문과 차별 대응을 한 직원들에 대한 조치, 직원 교육 의무화, 음식을 받지 못한 데 따른 정신적 피해와 시간 손실에 대한 보상 등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답장 오면 업데이트하겠다"면서 "이런 교묘한 차별이 하루빨리 사라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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