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2번 실축' 야유가 오히려 약 됐다? 홀란, 해트트릭 작렬→노르웨이, WC 예선 이스라엘전 5-0 대승

노진주 2025. 10. 1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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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25, 맨체스터 시티)이 월드컵 예선에서 단 5분 만에 페널티킥 두 번을 잇달아 실축했다.

전반 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홀란은 골문 우측 구석을 향해 킥을 찼지만 골키퍼 다니엘 페레스가 완벽히 방향을 읽어내며 막아냈다.

두 번째 시도에서 홀란은 반대 방향을 노렸지만, 페레스가 또다시 몸을 날려 연속 선방에 성공했다.

두 번의 실축을 스스로 만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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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홀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엘링 홀란(25, 맨체스터 시티)이 월드컵 예선에서 단 5분 만에 페널티킥 두 번을 잇달아 실축했다. 하지만 이후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노르웨이는 12일(한국시간) 오슬로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I조 7라운드에서 이스라엘을 홀란의 골폭죽 활약을 앞세워 5-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노르웨이는 조별리그 6경기 전승을 기록,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28년 만의 본선 복귀를 노리고 있다.

홀란의 시간의 좋지 않았다. 전반 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홀란은 골문 우측 구석을 향해 킥을 찼지만 골키퍼 다니엘 페레스가 완벽히 방향을 읽어내며 막아냈다. 곧이어 주심이 노르웨이 선수의 반칙으로 인해 페널티킥을 다시 선언했다. 두 번째 시도에서 홀란은 반대 방향을 노렸지만, 페레스가 또다시 몸을 날려 연속 선방에 성공했다. 불과 5분 사이 두 번의 실축.

[사진] 홀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이에 흔들릴 홀란이 아니었다. 그는 전반 27분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찔러준 침투 패스를 받아 수비를 따돌린 뒤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첫 골을 터뜨렸다. 이후 후반 22분 안토니오 누사의 왼쪽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추가골을 만들었고, 4분 뒤 또다시 머리로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두 번의 실축을 스스로 만회한 것이다.

노르웨이는 상대 자책골 두 개를 더해 5-0 완승을 거뒀다. 

홀란은 이번 경기로 시즌 12경기 만에 프로와 국가대표 통산 21골을 기록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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