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보다 위대한 투수 있었다, 광속구 에이스 KKKKKKKKKKKKK 혼신투→ML 신기록 3개라니…DET 탈락에도 반짝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무려 세 개의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스쿠발은 11일(이하 미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5전 3선승제) 5차전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3탈삼진 1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초반은 평범했다. 스쿠발은 1회 1사 이후 칼 롤리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훌리오 로드리게스와 호르헤 폴랑코를 각각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 조시 네일러에게 2루타에 이은 도루를 허용, 1사 3루에 몰렸다. 미치 가버가 1타점 희생플라이로 스쿠발에게 첫 실점을 안겼다.
그리고 스쿠발은 분노의 피칭을 선보였다. 계속된 2회 주자 없는 2사에서 빅터 로블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이를 시작으로 스쿠발은 3회 세 타자, 4회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5회 네일러에게 중견수 직선타를 허용, 숨 가빴던 연속 탈삼진은 7개에서 멈췄다. 가버를 헛스윙 삼진, 로블레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5회를 마무리했다.
스쿠발의 호투는 계속됐다. 6회에도 삼진 2개를 곁들여 시애틀 타선을 요리했다. 디트로이트 타선도 화답했다. 6회 케리 카펜터가 역전 투런 홈런을 작렬, 스쿠발에게 승리 요건을 안겼다. 7회부터 카일 피네건이 등판, 스쿠발은 이날 임무를 마쳤다.

13탈삼진의 비결은 '광속구'다. 이날 스쿠발은 최고 시속 100.9마일(약 162.4km/h), 평균 시속 99.0마일(약 159.3km/h)의 포심 패스트볼을 구사했다. 시즌 평균보다 1.4마일(약 2.3km/h)이 빠른 속도. 포심의 헛스윙(Whiffs) 비율은 무려 37.5%(12/32)다.
이날 세운 메이저리그 신기록만 세 개다.
먼저 7타자 연속 탈삼진은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앞서 8명의 투수가 6타자 연속 탈삼진을 잡았다. 지난 6일 트레이 예사비지(토론토 블루제이스)가 ALDS 2차전 양키스 상대로 6연속 탈삼진을 잡은 것이 가장 최근 기록.
또한 최초로 포스트시즌 단일 경기 첫 4이닝 동안 볼넷 없이 두 자릿수 탈삼진을 잡은 투수가 됐다. 스쿠발은 4회까지 정확히 10개의 탈삼진을 획득,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무볼넷 13탈삼진은 최다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거기에 승자 독식 경기(Winner-take-all game)에서 가장 많은 탈삼진을 잡은 선수로 등극했다.

하지만 스쿠발의 호투에도 디트로이트는 웃지 못했다. 7회 레오 리바스가 1타점 적시타를 기록,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은 정규 이닝 동안 승부를 내지 못했고, 연장 15회까지 펼쳐진 승부 끝에 폴랑코가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쳤다. 디트로이트의 2-3 패배.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디트로이트는 2025시즌을 마감했다.
A.J. 힌치 디트로이트 감독은 "스쿠발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했다"라며 "그는 모든 걸 쏟아부었다. 6회 마운드에서 내려올 때 감정이 북받친 게 느껴졌다"며 혀를 내둘렀다.
팀 동료 스펜서 토켈슨은 "스쿠발을 의심한 적은 한 번도 없다"며 "오늘 밤도 그랬다. 우리가 조금 부족했을 뿐"이라고 했다.

흔히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날의 스쿠발은 구단보다 아름다운 피칭을 선보였다. 디트로이트의 뼈아픈 패배에도 스쿠발의 피칭은 아름답게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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