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유-최민정 잇는 New 에이스 등장, '람보르길리' 김길리, 1차 월드투어서 1000m 은메달...계주 금메달도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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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의 상징과도 같았던 진선유와 최민정의 뒤를 잇는 차세대 에이스가 등장했다.
김길리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퀘백주 몬트리올 리차드 모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쇼트트랙 월드 투어 1차 대회 여자부 1,000m 경기에서 1분 28초 25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길리는 3,000m 여자 계주에서도 최민정, 심석희, 노도희와 출전해 기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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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여자 쇼트트랙의 상징과도 같았던 진선유와 최민정의 뒤를 잇는 차세대 에이스가 등장했다. '람보르길리' 김길리가 2025-2026시즌 첫 대회부터 펄펄 날았다.
김길리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퀘백주 몬트리올 리차드 모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쇼트트랙 월드 투어 1차 대회 여자부 1,000m 경기에서 1분 28초 25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여자 대표팀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결승행이 유력했던 최민정은 준준결승 탈락이라는 당혹스러운 결과를 맞이했다. 김길리 역시 어렵게 준결승을 통과하며 험난한 레이스를 예고했다.
코너 스토다드(미국), 코트니 사라울트(캐나다), 잔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 하나 데스멋(벨기에) 등 쟁쟁한 상대와 맞붙은 김길리는 결승 초반 5위로 출발했다. 2바퀴를 남겨둔 시점까지 최하위에 처졌던 그는 1바퀴 반을 남기고 인코스를 파고들었다. 추월 과정에서 데스멋과 부딪히는 아찔한 장면도 연출했으나 김길리는 끝까지 버텼다. 이어 마지막 코너를 앞두고 스퍼트를 시도한 뒤 피니쉬 라인에서 발내밀기에 성공해 사라울트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길리는 3,000m 여자 계주에서도 최민정, 심석희, 노도희와 출전해 기세를 이어갔다. 준결승에서 3번 주자로 나서 폭발적인 스퍼트로 선두를 이끈 그는 결승에서는 레이스를 끝내는 2번 주자로 출전해 8바퀴를 남기고 2명을 추월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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