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메이저리그 '정상결전', '류현진 더비'될까[초점]

김성수 기자 2025. 10. 1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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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이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서로 다른 리그의 두 팀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팀을 가리는 월드시리즈(7판4선승제)에서 격돌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11일 오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판3선승제) 5차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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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양대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선착한 다저스-토론토
둘 다 '류현진 친정팀'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이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서로 다른 리그의 두 팀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팀을 가리는 월드시리즈(7판4선승제)에서 격돌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친정팀이다.

LA 다저스 시절 류현진. ⓒAFPBBNews = News1

시애틀 매리너스는 11일 오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판3선승제) 5차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시애틀은 이날 승리로 2001년 이후 24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판4선승제)에 올랐다. 1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경기로 1차전을 시작한다.

양 팀 2승2패로, 이기는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승자 독식 경기. 2회말 시애틀이 미치 가버의 희생 플라이로 먼저 1-0 리드를 잡았지만, 디트로이트의 케리 카펜터가 6회초 2점 홈런을 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7회말 시애틀 대타 레오 리바스의 적시타로 2-2 동점이 됐다.

디트로이트 선발 타릭 스쿠발이 6이닝 1실점 13탈삼진, 시애틀 선발 조지 커비가 5이닝 1실점 6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여기에 불펜의 호투와 타선의 침묵이 더해지며 연장 15회까지 경기가 이어졌다.

이 경기의 최종 승자는 시애틀이었다. 15회말 1사 만루에서 4번 타자 호르헤 폴랑코가 디트로이트 토미 캔리의 6구째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끝내기 안타를 만들어냈다.

메이저리그 승자 독식 경기 중 가장 긴 이닝의 경기는 이렇게 끝났다.

한편 12일에는 시카고 컵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판3선승제) 5차전이 열린다. 승자는 LA 다저스가 기다리고 있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판4선승제)로 향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 류현진. ⓒAFPBBNews = News1

이미 토론토가 지난 9일(vs 뉴욕 양키스 3승1패), 다저스가 지난 10일(vs 필라델피아 3승1패)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날 시애틀과 디트로이트가 15회까지 가는 연장 접전을 펼치며 불펜 투수를 거의 소진하고 다음 선발 로테이션이었던 루이스 카스티요(시애틀), 잭 플래허티(디트로이트)까지 써버렸다. 시애틀이 결국 승자가 되긴 했지만 기다리는 토론토 입장에서는 미소를 짓게 된다.

다저스 역시 마찬가지다. 밀워키와 시카고 컵스가 5차전 승부까지 가는 덕에 상대의 체력 소모를 쉬면서 지켜볼 수 있게 됐다. 휴식을 취한 '디펜딩 챔피언' 다저스는 어느 도전자에게나 두려움이다.

만약 다저스와 토론토가 이점을 살려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이뤄낸다면, 2025년 야구 정상결전에서 '류현진 더비'가 열리는 것이다. 류현진은 11년의 메이저리그 경력 동안 다저스(2013~2019)와 토론토(2020~2023)의 유니폼만을 입었다.

과연 류현진의 친정팀들이 꿈의 무대에서 만날 수 있을까.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두 구단이 메이저리그 정상을 노린다.

ⓒMLB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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