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메이저리그 '정상결전', '류현진 더비'될까[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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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이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서로 다른 리그의 두 팀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팀을 가리는 월드시리즈(7판4선승제)에서 격돌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11일 오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판3선승제) 5차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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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류현진 친정팀'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이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서로 다른 리그의 두 팀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팀을 가리는 월드시리즈(7판4선승제)에서 격돌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친정팀이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11일 오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판3선승제) 5차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시애틀은 이날 승리로 2001년 이후 24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판4선승제)에 올랐다. 1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경기로 1차전을 시작한다.
양 팀 2승2패로, 이기는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승자 독식 경기. 2회말 시애틀이 미치 가버의 희생 플라이로 먼저 1-0 리드를 잡았지만, 디트로이트의 케리 카펜터가 6회초 2점 홈런을 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7회말 시애틀 대타 레오 리바스의 적시타로 2-2 동점이 됐다.
디트로이트 선발 타릭 스쿠발이 6이닝 1실점 13탈삼진, 시애틀 선발 조지 커비가 5이닝 1실점 6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여기에 불펜의 호투와 타선의 침묵이 더해지며 연장 15회까지 경기가 이어졌다.
이 경기의 최종 승자는 시애틀이었다. 15회말 1사 만루에서 4번 타자 호르헤 폴랑코가 디트로이트 토미 캔리의 6구째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끝내기 안타를 만들어냈다.
메이저리그 승자 독식 경기 중 가장 긴 이닝의 경기는 이렇게 끝났다.
한편 12일에는 시카고 컵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판3선승제) 5차전이 열린다. 승자는 LA 다저스가 기다리고 있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판4선승제)로 향한다.

이미 토론토가 지난 9일(vs 뉴욕 양키스 3승1패), 다저스가 지난 10일(vs 필라델피아 3승1패)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날 시애틀과 디트로이트가 15회까지 가는 연장 접전을 펼치며 불펜 투수를 거의 소진하고 다음 선발 로테이션이었던 루이스 카스티요(시애틀), 잭 플래허티(디트로이트)까지 써버렸다. 시애틀이 결국 승자가 되긴 했지만 기다리는 토론토 입장에서는 미소를 짓게 된다.
다저스 역시 마찬가지다. 밀워키와 시카고 컵스가 5차전 승부까지 가는 덕에 상대의 체력 소모를 쉬면서 지켜볼 수 있게 됐다. 휴식을 취한 '디펜딩 챔피언' 다저스는 어느 도전자에게나 두려움이다.
만약 다저스와 토론토가 이점을 살려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이뤄낸다면, 2025년 야구 정상결전에서 '류현진 더비'가 열리는 것이다. 류현진은 11년의 메이저리그 경력 동안 다저스(2013~2019)와 토론토(2020~2023)의 유니폼만을 입었다.
과연 류현진의 친정팀들이 꿈의 무대에서 만날 수 있을까.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두 구단이 메이저리그 정상을 노린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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