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걱정 없는데, 비혼의 삶은 어떨까?" 30대 초 여성의 고민

김학진 기자 2025. 10. 12. 0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혼'이라는 사회적 제도 속에서 이미 정해진 기준과 개인적 선택 사이에서 고민하는 2030 세대가 늘고 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들이 다 한다고 쫓기듯이 하는 결혼은 결국 실패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대 고민해도 늦지 않다", "경제적인 문제에서 자유로워지면 인생 전반의 부분에서 풍요로워지는 게 사실이다. 결혼에 대한 의지가 강하지 않다면 혼자 사는 삶도 충분히 괜찮다", "능력 있으면 나이에 쫓겨 위험 부담을 떠안을 필요 없다"라고 결혼에 대한 압박에서 자유로워지라는 의견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기업 다니며 6억 정도 모아…남들보다 풍족한 삶"
"정해진 틀대로 살면 잘사는 것일까" 누리꾼 갑론을박
ⓒ News1 DB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결혼'이라는 사회적 제도 속에서 이미 정해진 기준과 개인적 선택 사이에서 고민하는 2030 세대가 늘고 있다. 혼자 사는 삶과 함께하는 삶 중 무엇이 더 나은지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제적 걱정 없는 비혼의 삶에 대해 걱정하는 30대 초반 여성 A 씨의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A 씨는 현재 지방 공기업에 다니며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스스로 노력하여 주식 등을 포함해 약 6억 정도의 재산을 모았다. 또래에 비해 많은 돈을 모은 그는 경제적으로 이미 스스로 만족할 만큼 풍족한 삶을 누리고 있었다.

투자에 관심이 많다는 A 씨는 "아주 높지는 않은 연봉이지만 꾸준히 월급도 잘 나오고 그동안 성실히 살아온 것을 감안하면 먹고 살 걱정은 크게 없는 삶을 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현재 경제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내 자신이 너무 평범한 사람이기 때문에, 남들처럼 살아야 '실패하지 않은 삶'을 사는 느낌이 든다"면서 "친구들 절반이 결혼하고 아이도 낳는데, 그 모습을 보고 있자면 '이제 나도 결혼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누군가를 정말 사랑해서 하는 결혼이 아니라, '그냥 남들이 다 하니까' '해야 할 것 같아서' '시간이 지나면 나중에 결혼 못 할까 봐 불안해서' 하는 결혼일 것이고 또 한편으론 혼자 산다는 것은 정말 심심한 일이 될 것 같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현재 이런 마음가짐으로 결혼할 상대를 찾아서 결혼하는 게 맞는 건지, 이제 아예 비혼의 삶까지 결심하고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들이 다 한다고 쫓기듯이 하는 결혼은 결국 실패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대 고민해도 늦지 않다", "경제적인 문제에서 자유로워지면 인생 전반의 부분에서 풍요로워지는 게 사실이다. 결혼에 대한 의지가 강하지 않다면 혼자 사는 삶도 충분히 괜찮다", "능력 있으면 나이에 쫓겨 위험 부담을 떠안을 필요 없다"라고 결혼에 대한 압박에서 자유로워지라는 의견을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하나보다 둘이 더 나은 게 삶입니다. 특히 외로움을 타는 사람들은 결혼해서 행복을 찾는 게 훨씬 나은 결정일 것 같아요", "평생 돈만 있다고 행복할 것 같나? 내 가정과 가족이 주는 행복은 돈과는 비교 불가다", "결혼이라는 게 인생의 큰 분기점이긴 하지만 의외로 굉장히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 또한 결혼해야 하냐 말아야 하냐가 문제가 아니라 누구와 사느냐가 더 큰 문제일 것 같아요"라며 엇갈린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20대 여성의 결혼 의향이 1년 사이 64%로 7.4% 이상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30대 여성의 결혼에 대한 생각도 변화하고 있다. 최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30대 여성의 결혼 의향은 1년 전보다 4.2%포인트 증가한 60.1%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여성의 출산 의향은 51.7%에서 60.1%로 증가하여,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khj8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