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오리알 신세'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한 웨스트브룩에게 구원자가 등장했다

이규빈 2025. 10. 12.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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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와 웨스트브룩이 서로에게 관심이 있다.

이런 이유로 웨스트브룩은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냉정히 웨스트브룩이 아직 팀을 찾지 못한 것은 그렇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문제는 원하는 팀이 없는 상황이었으나, 새크라멘토는 웨스트브룩을 노릴 이유가 충분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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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새크라멘토와 웨스트브룩이 서로에게 관심이 있다.

미국 현지 기자 '샴즈 카라니아'는 11일(한국시간) FA 러셀 웨스트브룩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바로 웨스트브룩과 새크라멘토 킹스가 서로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었다. 즉, 웨스트브룩과 새크라멘토는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웨스트브룩은 아직도 FA 신분이다. 어느덧 NBA 개막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으나, 아직도 새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웨스트브룩은 직전 시즌이었던 2024-2025시즌, 덴버 너겟츠에서 식스맨으로 활약했다. 니콜라 요키치와 나쁘지 않은 호흡을 보였고, 덴버 벤치에서 나름 쏠쏠한 활약을 했다. 평균 13.3점 6.1어시스트 4.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성기 시절과는 거리가 멀지만, 여전히 백업 가드로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이런 웨스트브룩이 아직 팀을 찾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웨스트브룩의 위치와 성격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일단 웨스트브룩은 명성이 대단한 선수다. 현재 웨스트브룩의 몸값은 최저 연봉으로 데려올 수 있는 수준이지만, 아무리 웨스트브룩이 받는 연봉이 낮아도 팀에서 낮은 비중을 줄 수는 없다. 즉, 웨스트브룩은 자신의 몸값과는 상관없이 팀에서 큰 비중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웨스트브룩의 농구 스타일은 NBA 전체에서도 가장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선수다. 이기적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공을 오래 소유하는 유형이고, 외곽슛이 약하기 때문에 현대 농구에서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전성기가 한참 지난 웨스트브룩을 중용할 팀은 적다. 그렇다고 리빌딩 팀에서 30대 중반의 웨스트브룩을 데려갈 이유도 없다. 따라서 웨스트브룩을 원하는 팀은 한정적이다.

그리고 웨스트브룩 본인도 엄청난 자부심이 있는 선수다. NBA에서 가장 자존심이 강한 선수 중 하나로 유명하고, 직전 시즌 덴버에서도 라커룸에서 불화가 있었다는 소식이 나왔다. 물론 태업이나, 워크에틱에 문제가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웨스트브룩의 강한 성격도 영입을 꺼리는 이유 중 하나다.

이런 이유로 웨스트브룩은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냉정히 웨스트브룩이 아직 팀을 찾지 못한 것은 그렇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중국 리그에서 엄청난 제안이 왔다는 소식까지 나왔다. 차기 시즌 NBA에서 웨스트브룩의 모습을 보지 못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이날 새크라멘토 루머가 뜬 것이다. 그리고 이 루머는 현실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단 웨스트브룩은 NBA 잔류를 원하고 있다. 문제는 원하는 팀이 없는 상황이었으나, 새크라멘토는 웨스트브룩을 노릴 이유가 충분한 팀이다.

새크라멘토는 직전 시즌 중반에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디애런 팍스와 이별했다. 대신 잭 라빈을 데려왔으나, 라빈은 슈팅가드 포지션의 슈터 유형의 선수다. 팍스의 자리를 기존 자원인 말릭 몽크를 포인트가드로 활용하며 메웠으나, 냉정히 역부족이었다. 몽크도 패스보다 득점이 우선인 유형의 가드였기 때문이다. 답답했던 새크라멘토는 이번 오프시즌에 FA로 데니스 슈로더를 영입했다. 문제는 슈로더도 패스보다 돌파와 득점에 강점이 있는 가드라는 것이다.

반면 웨스트브룩은 확실히 패스에 강점이 있는 가드다. 또 커리어 전체적으로 슈터 유형의 선수들과 호흡이 좋았다. 현재 새크라멘토에는 포인트가드가 없고, 슈팅가드만 많다. 즉, 웨스트브룩을 원하는 이유는 명백하다는 뜻이다.

만약 웨스트브룩이 차기 시즌에 NBA에 남는다면, 무려 18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과연 웨스트브룩이 NBA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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