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요정' 박혜정, 허리통증 딛고 2년 만에 세계선수권 정상

이석무 2025. 10. 1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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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요정' 박혜정(22·고양시청)이 허리 통증을 딛고 2년 만에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86㎏ 이상) 정상을 되찾았다.

박혜정은 11일 노르웨이 푀르데에서 열린 대회 여자 86㎏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5㎏, 용상 158㎏, 합계 283㎏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합계 기록으로만 메달을 수여하는 올림픽, 아시안게임과 달리 세계역도선수권은 3개 부문 모두 별도로 메달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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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역도요정’ 박혜정(22·고양시청)이 허리 통증을 딛고 2년 만에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86㎏ 이상) 정상을 되찾았다.

한국 역도 여자 최중량급 간판스타 박혜정. 사진=뉴시스
박혜정은 11일 노르웨이 푀르데에서 열린 대회 여자 86㎏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5㎏, 용상 158㎏, 합계 283㎏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박혜정은 금메달 3개를 모두 목에 걸었다. 합계 기록으로만 메달을 수여하는 올림픽, 아시안게임과 달리 세계역도선수권은 3개 부문 모두 별도로 메달을 시상한다.

2024년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박혜정은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데 이어 2024년 마나마 대회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올해 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오르면서 개인 두 번째로 세계선수권 챔피언 타이틀을 얻었다.

이날 박혜정은 허리 통증에도 불구, 자신의 기량을 발휘했다. 은퇴 수순을 밟는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원원(중국)과 2024년 바레인 마나마 대회 챔피언 리옌(중국)이 불참하면서 박혜정은 더욱 수월하게 금메달에 도전할 수 있었다.

마리펠릭스 사라리아(쿠바)가 합계 275㎏(인상 118㎏·용상 157㎏)으로 2위, 메리 타이슨-라펜(미국)이 합계 269㎏(인상 115㎏·용상 154㎏)으로 3위를 차지했다. 중국이 내세운 신예 주린한은 합계 256㎏(인상 116㎏·용상 150㎏)으로 5위에 그쳤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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