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팀에서 뛰고 싶은 DET 한국계 외야수의 ML 첫 가을야구는 여기까지…2루타 한방에 만족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대표팀에서 뛰고 싶다.”
한국계 외야수 저마이 존스(28,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생애 첫 가을야구가 막을 내렸다. 디트로이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서 연장 15회 끝 2-3으로 졌다. 2승3패로 탈락했다.

존스의 생애 첫 가을야구였다. 올 시즌 막판 MLB 네트워크에 “한국대표팀에서 뛰고 싶다”라고 했고, 실제 대표팀 류지현 감독과도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디트로이트에서 오른손 백업 외야수로 뛴 존스의 가을야구 성적은 4경기서 2타수 1안타 타율 0.500 1타점 2득점 2볼넷.
사실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다. 왼손 셋업맨들을 상대로 대타로 나갔지만, 볼넷이나 삼진 등에 그쳤다. 11일 경기서는 15회까지 진행됐으나 존스에게 출전기회가 주어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9일 4차전서 2루타 한 방으로 이름값을 했다.
존스는 당시 1-3으로 뒤진 5회말 바뀐 투수 가비 스파이어를 상대했다. 초구 95마일 포심이 한가운데로 들어오자 좌선상으로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그러나 6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존스의 올 시즌 마지막 모습이었다.
존스는 2020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볼티모어 오리올스, 밀워키 브루어스, 뉴욕 양키스를 거쳐 디트로이트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올 시즌 72경기서 129타수 37안타 타율 0.287 7홈런 23타점 21득점 OPS 0.937로 좋았다.
정규시즌서도 좌투수에게 타율 0.288 7홈런 17타점 OPS 0.970이다. 그러나 우투수에게도 타율 0.280 6타점 OPS 0.797로 괜찮았다. 팬그래프 기준 수비 OAA는 -1로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래도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팀에서 주전 외야 한 자리를 맡아도 충분할 듯하다. 힘 있는 오른손 외야수가 부족한 한국에 너무나도 필요한 선수다.

존스는 올해 디트로이트와 마이너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받는 연봉은 단돈 81만달러. 최저연봉(76만달러) 수준이다. 내년에 메이저리그 계약이 가능할지, 디트로이트에 잔류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내년 3월에 먼저 태극마크를 달고 주가를 높인다면 자연스럽게 메이저리그 쇼케이스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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