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만 2시간”…인제군 가을꽃 축제, 교통대란에 방문객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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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에서 가을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부실한 교통대책으로 도로에서 시간을 허비하다 발길을 돌린 이들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주차하는 데까지 2시간 이상 걸린다는 불만이 있어서 경찰하고 합동으로 진입 불가를 안내했다"며 "추석 연휴가 워낙 길다보니 귀성차량이 많았던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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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에서 가을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부실한 교통대책으로 도로에서 시간을 허비하다 발길을 돌린 이들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금연휴 길에서 시간을 허비한 관광객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11일 세계일보 취재에 따르면, 강원 원주시에 사는 이모(37)씨는 이달 7일 가족과 인제 가을꽃 축제장을 찾았다가 구경도 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다고 토로했다.

문제는 축제장 주차장에 가까워지면서 시작됐다고 했다. 큰 도로는 물론 샛길에서까지 차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옴짝달싹할 수 없는 상태가 된 것이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는 차량은 몰려드는 반면 나오는 차는 없어 혼잡은 극도에 달했다고 했다.
이씨는 “가족 1명이 왕복 3.4㎞인 축제장 화장실에 다녀올 때까지 차는 500m도 채 움직이지 못했다”머 “상황이 심각한데도 교통을 통제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구경은 포기하고 운전대를 집으로 돌렸다”며 “이런 주먹구구식 운영이라면 다시는 인제 가을꽃 축제에 가지 않을 생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에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샛길을 막지 않아서 중간에 차량 수십 대가 밀고 들어왔다”며 “주차 안내는 도대체 누가 하는 건지 모르겠다. 기분 좋게 출발했는데, 또 올지 말지는 생각 좀 해봐야할 듯”이라고 썼다.
부실한 교통대책으로 인한 혼선은 다음 날인 8일에도 이어졌다. 1200대 규모 축제 주차장이 모두 차면서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 결국 일부 차량은 인근 도로변에 주차하거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주차장 부족사태가 예견됐음에도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대안을 마련하지 않아 불편을 키웠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당시 도로가 마비 됐던 것은 사실"이라며 "축제장으로 들어가는 44번 국도는 우회도로가 없어서 더 혼잡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이어 "주차하는 데까지 2시간 이상 걸린다는 불만이 있어서 경찰하고 합동으로 진입 불가를 안내했다”며 "추석 연휴가 워낙 길다보니 귀성차량이 많았던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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