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에 100% 추가 관세…시진핑 만날 이유도 없어”
[앵커]
이런 분위기에서 미국과 중국, 양강의 기류는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고 나서자, 트럼프 대통령이 100% 추가 관세 카드를 들고 나왔습니다.
이런 상황이면 시진핑을 만날 이유가 있겠냐, 경주 APEC에서 열겠다던 미중 정상회담 취소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향해 관세 100% 추가 카드를 꺼낸 건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때문입니다.
중국이 전략 광물, 희토류의 우회 수출까지 틀어막자, 전 세계를 인질로 잡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들(중국)이 그렇게 한 겁니다. 내가 먼저 어떤 행동을 촉발한 게 아니에요. 단지 그들이 한 일에 대한 반응일 뿐입니다."]
트럼프의 추가 관세 엄포대로면, 천 원짜리 중국산 제품은, 미국 항구에 도착하자마자 기존 관세에 추가 관세까지 얻어맞아 2천 550원으로 기본 가격이 매겨지게 됩니다.
사실상 수출길이 막히는 겁니다.
트럼프는 핵심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출 통제도 시행할 거라고 했습니다.
중국의 AI 산업에 타격을 주기 위한 조치입니다.
또, 2주 뒤 APEC 회의에서 시진핑 주석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이제는 그럴 이유가 없어보인다,고 했다가, 그렇다고 회담을 취소한 건 아니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만남을) 취소한 건 아닙니다. 하지만 실제로 열릴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나는 그 자리에 있을 거니까, 아마 만날 수도 있을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로 관세 휴전 등으로 어느 정도 관리되는 듯하던 미·중 간 갈등은 갈림길에 서게 됐습니다.
미·중 간 무역 전쟁 재발 가능성에 미국 나스닥지수는 3.6% 떨어졌습니다.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정책을 발표한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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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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