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들성산림공원 6년 만에 개방…시민 300명 ‘맨발 걷기 축하’
김장호 구미시장 “시민 여가·건강 위한 생활밀착형 공원 확대하겠다”

경북 구미시 고아읍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들성산림공원이 6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11일 열린 완공 기념 걷기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강승수·이명희 시의원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걷기 동호회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완공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구미시걷기협회(회장 장성웅), 구미시맨발걷기협회(회장 이종욱), 문성맨발걷기협회(회장 류하용)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참가자들은 들성체육공원 앞 여우광장에서 출발해 약 2.2km 구간의 맨발길을 걸으며 새로 조성된 공원을 체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산바람이 시원하고 공기가 맑아 걷기 좋았다"며 "맨발로 흙길을 걸으니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들성산림공원은 2019년 착공된 이후 올해 완공까지 총 9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재원 구성은 도비 15억 원, 시비 16억 원, 지방채 60억 원이다. 공원 조성 과정에서 제방 하부에는 황토볼 세족장과 마사토길 2.1km가 설치됐으며, 맨발산책로와 전망테크로드도 함께 조성됐다.
특히 조팝나무, 쉬땅나무, 병꽃나무, 청단풍 등 다양한 수목을 식재해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들성산림공원은 고아읍민의 오랜 염원을 담은 사업으로, 황토를 깔고 팔각정을 설치하는 등 산을 다듬어 시민이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여가와 건강,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