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정후)형들 보고 ML 꿈 키운다…여기(KBO)서 잘하고 가도 돼” 안우진이 박준현에게 ‘따뜻한 조언’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5~6명 갔잖아요. 나도 형들 보고 꿈을 키운다.”
2026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박준현(18, 키움 히어로즈)은 고심 끝에 미국 도전이 아닌 KBO리그행을 택했다. 현실적으로 마이너계약을 맺고 밑바닥부터 다져서 메이저리그에 가는 것보다, KBO리그에서 잘해서 포스팅시스템이나 FA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가는 게 안정적이라는 게 한국야구 역사에서 증명된다.

더구나 박준현이 입단한 키움은 전통의 메이저리그 사관학교다. 2015년 강정호를 시작으로 2016년 박병호, 2021년 김하성, 2023년 이정후, 2025년 김혜성까지 총 5명이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향했다. 강정호야 불미스럽게 은퇴했고, 박병호는 KBO리그로 비교적 빨리 유턴했다. 그러나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은 현역 메이저리거다.
올 시즌을 마치고서도 송성문이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를 노크한다. 아무래도 앞선 5인방보다 커리어 통산 성적의 볼륨은 떨어진다. 그러나 지난 2년간 KBO리그 최고타자로 우뚝 섰다. 처음에는 계란으로 바위 친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업계에선 진지하게 송성문의 메이저리그 입성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보는 시선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사회복무요원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안우진도 메이저리그 진출이 목표다. 현역 KBO리그 최고투수이고, 최근 훈련 도중 벌칙 펑고를 받다 어깨를 다쳐 수술을 받으면서 복귀시기가 약간 밀렸다. 내년 전반기 막판, 후반기 초반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막판 1군에 등록되면서 2028시즌을 마치면 해외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과 달리 박준현은 이제 막 시작하는 투수다. 천안북일고까지는 특급 유망주로 통했지만, 프로는 아마추어와 격차가 크다. 박준현이 키움에서 얼마나 노력해서 성장하느냐에 따라 미래는 달라진다. 키움이 메이저리거 배출 전문 구단이긴 하지만, 그 기회를 아무나 잡는 건 아니다.
안우진은 지난 10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리 팀에서 5~6명 (메이저리거)배출했잖아요. 그 형들을 보고 나도 꿈을 키워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준현을 두고 “여기서 잘하고 가면 되지 않을까요”라고 했다.
사실 박준현은 지난 6월경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안우진에게 진로 관련 조언을 구했다고. 안우진은 “6월쯤인간 연락이 왔는데 이제 (박준현 진로)관련 기사가 인터넷에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관심이 생겼고, 답장을 했다”라고 했다.
박준현은 안우진의 조언을 듣고 미국 도전이 아닌 KBO리그 진출로 가닥을 잡았다고 여러 매체를 통해 밝혔다. 안우진도 이를 듣고선 웃더니 “나는 그냥 내 생각을 말해준 것이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놀랐다”라고 했다.

아무렴 어떤가. 키움은 보고 배울 수 있는 뛰어난 선배들이 있다는 게 구단의 전통이자 강점이다. 박준현뿐 아니라 다른 후배들도 올 시즌 막판 안우진과 1군에서 함께하며 많은 것을 얻어갔을 것이다. 안우진은 후배들이 먼저 다가오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심성의껏 조언해줬다고 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촌오빠에게 성폭행 당했어요”, 친족 성범죄 5년간 무려 2000건
- 부인이 85명 '충격'…'영적 선지자'의 최후…종말 준비한 동굴 공개
- “길에서 처음 만난 20대 남자에게 강간 시도”, 충격
- “22살 女교사, 점심시간에 17살 남학생과 성관계” 충격
- “한국인들, 성매매 하지 마라” 국가이미지 실추
- [단독] 유재석·유연석 다시 뭉친다…'틈만나면' 새 시즌 이달 촬영 돌입
- [단독] 전소민X양세형, '런닝맨' 출연…'활동중단' 지예은 빈자리 채운다
- 여성 가슴 확대술 금지 시킨 나라…수술 여부 검사 지시까지 '충격'
- “15살 소녀 상습 성폭행” 체육교사, 교도소서 살해당해
- 유명 DJ, 여성 7명에게 성범죄…17살 소녀도 포함…부친은 유명한 주교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