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 미달이' 김성은, 알코올의존증 심해 정신줄 놔…박영규 "마음 아파"

김연주 2025. 10. 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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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성은이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의 아빠 역을 맡았던 배우 박영규는 "마음이 아프다"면서도 "하지만 연기는 살아보지 않고는 할 수 없다. 언젠가 네가 살아왔던 것들이 연기적으로 승화되는 날이 올 거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겨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 배우 이창훈은 '순풍산부인과' 촬영 당시 겪었던 김성은과의 일화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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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레전드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성은이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지난 9일 방영된 tvN STORY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 분? 순풍 패밀리'에서는 SBS 인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주역들이 25년 만에 재회해 근황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김성은은 "아직 대학을 졸업하지 못했다"며 "이번 가을이 마지막 학기"라고 근황을 밝혔다. 

그는 "입학은 2010년에 했는데 입학한 해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안 좋았던 집안 사정이 더 악화됐다"며 "형제나 자매가 없는 외동딸이라 버거웠다. 일단 휴학하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회사도 다녔다. 그러다가 돌고 돌아 다시 (배우의 길로) 돌아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성은은 힘든 시간을 견디기 위해 술에 의존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리기도 어렸고 정신줄을 놓고 싶었던 거 같다"며 "그러다가 이렇게 살면 다 망가지겠다 싶었다. (돌아가신) 아빠가 이렇게 사는 걸 좋아하지 않겠다고 생각해서 노력으로 회복했다"고 털어놨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의 아빠 역을 맡았던 배우 박영규는 "마음이 아프다"면서도 "하지만 연기는 살아보지 않고는 할 수 없다. 언젠가 네가 살아왔던 것들이 연기적으로 승화되는 날이 올 거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겨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 배우 이창훈은 '순풍산부인과' 촬영 당시 겪었던 김성은과의 일화를 밝혔다. 그는 "미달이 엄마랑 저랑 동갑인데 어느 날 미달이가 저한테 '오빠'라고 불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영규는 "그때 얘가 정신연령이 높았다. 나는 친구로 생각해서 수입을 물어본 적도 있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1990년생인 김성은은 1998년 '순풍산부인과'로 데뷔해 국민적인 인기를 누렸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SBS '순풍산부인과', tvN STORY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 분? 순풍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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