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6분' 비행 가능한 연료 남았다···폭풍 속에서 숨 막히는 비상 착륙 순간

남윤정 기자 2025. 10. 1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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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로 향하던 라이언에어 항공기가 최대 6분간 비행 가능한 최소한의 연료만 남은 상태에서 영국 맨체스터에 비상 착륙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라이언에어 항공기가 이탈리아 피사에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프레스트윅 공항으로 향하던 중 '메이데이'를 선언하고 영국 맨체스터에 비상 착륙했다.

맨체스터에 착륙했을 때 해당 항공기에는 약 220kg, 5~6분간 비행 가능한 최소한의 연료만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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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위한 자료사진, 연합뉴스
[서울경제]

스코틀랜드로 향하던 라이언에어 항공기가 최대 6분간 비행 가능한 최소한의 연료만 남은 상태에서 영국 맨체스터에 비상 착륙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라이언에어 항공기가 이탈리아 피사에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프레스트윅 공항으로 향하던 중 '메이데이'를 선언하고 영국 맨체스터에 비상 착륙했다. 메이데이는 항공기에 결함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해 구조가 필요하거나 긴급하게 착륙해야 할 때 사용하는 용어다.

당시 최대 시속 160km에 달하는 폭풍 에이미로 인해 해당 항공편은 일반 비상 경보인 '7700 스콰드 코드'를 먼저 발령했다. 이어 서부 프레스트윅 공항에 여러 차례 착륙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동부 에든버러 공항까지 날아가 착륙을 시도했지만 이 역시 실패했다.

결국 조종사는 남쪽 맨체스터로 기수를 돌렸고 프레스트윅 공항에서 첫 회항한 지 거의 두 시간 만에 무사히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탑승객 알렉산더 마르키는 조종사가 에든버러 공항으로 향한다고 했을때 기내 분위기가 더욱 긴장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포스만 해협 상공에서 또 한 차례 난기류를 겪었고, 에든버러 공항에 접근했을 때도 거의 착륙 직전에 다시 급상승했다”고 말했다.

맨체스터에 착륙했을 때 해당 항공기에는 약 220kg, 5~6분간 비행 가능한 최소한의 연료만 남아 있었다. 라이언에어 측은 “현재 관계 당국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어 추가적인 언급은 어렵다”고 밝혔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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