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APEC 때 기대했던 정상회담 난항, 흥행 비상?
【 앵커멘트 】 우리나라가 20년 만에 의장국으로서 임하는 APEC인 만큼 미중 정상회담을 비롯해 여러 장면들에 대한 기대가 컸죠. 난항이 예상되는 소식에 우려가 제기됩니다. 외교안보팀 강재묵 기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1 】 강 기자, 지금 상황에선 미중 정상회담, 어려워진 건가요?
【 답변 】 현재 시점에서 본다면 그 전망에 가깝습니다.
APEC을 준비하던 초기 단계부터 우리나라는 이번 APEC을 통해 '남북미중'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빅 이벤트를 내심 기대해 왔습니다.
특히 트럼프, 시진핑 두 정상이 경주에서 만나고 무언가 결과를 내놓게 된다면 의장국으로서 더 의미가 있겠죠.
현재로서는 불투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앞서 리포트에서도 보셨듯이 미중이 물밑접촉을 가질 가능성이 있고요.
트럼프 대통령도 APEC에 가긴 갈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싸움 성격도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미중이 접점을 찾게 된다면 경주에서 두 정상이 만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 질문 2 】 조금 전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도 잠깐 언급하셨는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이야말로 더 어려운 사안이잖아요.
【 답변 】 그렇습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APEC 정상회담 기간 중 미중 정상회담 뿐 아니라 북미 정상회담 역시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죠.
판문점 재회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렸지만, 이 역시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낮은 상태입니다.
보신 것처럼 어제 열병식에서 북한은 북중러 연대와 핵전력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죠.
미국과의 대화 이전에 해결돼야 할 숙제를 미국에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북한이 원하는 형태의 핵군축 협상을 하지 않으면 미 본토에 대한 북한의 타격 능력은 앞으로도 계속 확장될 것이다. 명확한 정치적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일단 판단이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 달 당장 만나기에는 난관이 많아 보입니다.
【 질문 3 】 그렇다면 현재로서는 한미 정상회담과 한중 정상회담만을 기대해야 하는데, 일단 트럼프 대통령 일정이 명확하지 않아요.
【 답변 】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는 만큼 자연스레 이재명 대통령과의 만남이 예상됩니다.
다만 아직까지 한미 정상회담 일정이 나오지 않은 상황인 만큼 이 역시도 계속해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29일 방한이 예상되는 트럼프 대통령이 길어야 1박 2일만을 머물 것이란 전망 역시 변수로 예상됩니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릴 한중 정상회담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서 주도하는 다자 외교 무대인만큼, 이번 APEC 기간이 이재명 정부 외교의 실질적 시험대가 될 것이란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재묵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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