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귀한 기록' 만든 가을야구…승부 갈린 SSG '끝내기 홈런'
[앵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여섯 타자 연속 탈삼진이란 진귀한 기록을 쓴 SSG. 쫓고 쫓기는 경기 끝에, 결국 9회말 끝내기 홈런으로 웃었습니다. 1승 1패, 준플레이오프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시속 149km 빠른 공이 스트라이크존 모서리에 정확히 꽂히고, 떨어지는 공에 잇따라 타자들의 방망이가 헛돕니다.
SSG 선발투수 김건우가 가을야구에 진기록을 남겼습니다.
1회 첫 타자부터 연속으로 삼진 6개를 뽑아낸 겁니다.
역대 포스트시즌 경기 시작 후 최다 연속 탈삼진 신기록입니다.
SSG 타선도 화답했습니다.
2회말 SSG 고명준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고, 3회말 2아웃 2루에선 최정이 배트는 부러졌지만 1타점 적시타를 때려 2대0으로 달아났습니다.
삼성도 곧장 추격에 나섰습니다.
4회초 1아웃 2·3루 찬스에 삼성 디아즈가 주자 2명을 한꺼번에 불러들이는 적시타로 경기를 2대2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그러나 5회말 SSG 선두타자 정준재가 절묘한 번트안타로 출루한 뒤, 에레디아가 1타점 적시타로 다시 SSG가 리드를 잡았습니다.
SSG 승리로 끝나는 듯하던 승부는 9회초 SSG 마무리 조병현이 흔들리며 다시 동점이 됐습니다.
볼넷으로 나간 삼성 김지찬을 베테랑 강민호가 극적인 동점 적시타로 불러들였습니다.
9회말 삼성은 3차전 선발투수로 예상됐던 에이스 후라도를 마운드에 올리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NC에서 이적한 SSG 김성욱이 후라도의 시속 149km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과거 홈런팀답게 끝내기 홈런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김성욱/SSG : (후라도 등판) 딱 듣자마자 '어, 왜 나오지?' 생각만 하고 '나왔네, 그냥 치자' 그렇게 생각하고 쳤던 것 같아요.]
1승 1패를 주고받은 양 팀은 모레 대구에서 3차전을 치릅니다.
삼성은 원태인, SSG는 앤더슨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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