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국 본토 타격 가능한 새 ICBM '화성-20형' 공개

2025. 10. 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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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북한이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했습니다. 2년 만에 펼쳐진 심야 열병식의 하이라이트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의 완결판으로 불리는 '화성-20형'의 등장이었습니다. 미국 본토 타격이 가능한 만큼 미국을 향한 시위로 보입니다. 북한은 또 탱크와 자주포 등 그간 열세로 평가받던 재래식 전력의 현대화도 과시했습니다. 첫 소식은 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검은색 넥타이와 양복차림의 김정은 위원장이 손을 들어 인민군을 사열하는 모습입니다.

북한은 어젯밤(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이 개최됐다고 밝혔습니다.

열병식에서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20형'이 처음 공개됐는데, 북한 매체들은 이 미사일을 최강의 핵전략무기라고 소개했습니다.

유효 사거리가 1만 킬로미터 이상 이어서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고, 다탄두로 한 번에 여러 곳을 동시에 때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을 향한 위협 수위를 높이면서 핵보유국으로서 지위를 기정사실화했습니다.

▶ 인터뷰 :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 "조선인민군의 강대함과 빛나는 영예를 위하여 더 힘차게 싸워나갑시다. 영광스러운 조선노동당 창건 여든 돌 만세!"

북한은 우리 군의 방공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무기들도 선보였습니다.

특히 탄두에 날개가 달린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11마'는 우리 군의 미사일 방어체계를 위협할 수 있는 무기로 평가됩니다.

또 현대식 탱크와 무인기, 방사포까지 등장시켰는데 신무기와 함께 재래식 전력의 현대화도 과시했습니다.

우리 군은 미군과 함께 '화성-20형'을 포함해 북한이 열병식에서 공개한 무기체계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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