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골든 주인공이야”…케데헌 첫 라이브 무대 등판한 3인방 [이번주인공]
최장 10일에 달했던 징검다리 추석 연휴 기간, 10월 둘째 주에 화제를 모은 ‘이번주인공’을 소개합니다.

드디어 원곡자의 라이브가 공개됐습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와 함께 주제가 ‘골든’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는데요.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선 통산 8주째 1위를 지키고 있죠.
극 중 3인조 걸그룹 헌트릭스의 노래 목소리 주인공인 이재(루미 역), 오드리 누나(미라 역), 레이 아미(조이 역)가 미국 인기 토크쇼에 출연해 첫 공식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지난 8일 공개된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지미 팰런 쇼)의 3분 50초 길이 영상인데요. 이미 이틀 만에 1000만 조회 수를 돌파했습니다. 앞서 5일엔 3인방이 미국 NBC의 코미디 예능 ‘세러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죠.
특히 곡의 멜로디와 가사를 직접 쓰고 노래까지 부른 K팝 작곡가 이재를 향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달 중 넷플릭스가 주최하는 공식 기자간담회와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출연 등 본격적인 국내 행보에도 나섭니다.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인 그래미 시상식이 약 넉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우수 영화주제가상’의 영예를 안게 될지에도 관심이 쏠려 있죠.
이재는 앞으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행보도 예고했는데요. 지난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24일에 신곡 ‘인 어나더 월드’(In Another World)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작품 성공과 함께 큰 관심을 받으면서 “아티스트란 정해진 틀 안에 갇힌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예술로 마음을 표현하는 사람”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요. 10대 시절 SM엔터테인먼트에서의 데뷔가 무산됐고, 작곡가로서도 오랜 무명 시기를 보낸 진솔한 이야기가 극중 고난과 좌절을 극복한 ‘루미’와도 닮았습니다. (▶본지 인터뷰 “데뷔 못한 SM 연습생, K팝 애니 주인공 목소리로 부활”)

2025년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프레드 램즈델의 사연입니다. 그는 지난 6일(스웨덴 현지시간) 면역학 연구 업적으로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지만, 정작 노벨위원회 측은 그에게 이 사실을 즉시 전하지 못했습니다. 램즈델이 소속된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소노마 바이오테라퓨틱스 대변인은 “그가 전기·통신이 연결되지 않는 곳으로 하이킹을 떠나 최고의 삶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램스델이 토마스 페를만 노벨위원회 사무총장과 정식으로 통화한 건 스웨덴 시간으로 7일 오전 6시 15분. 사무총장이 첫 통화를 시도한 때로부터 20시간이 지난 후였습니다. 여행 중간에 통화 가능 지역에서 수신한 축하 문자 등으로 상황은 인지했지만, 이동이 계속되고 시차까지 엇갈리며 오랫동안 연락이 지연된 겁니다.
램즈델과 공동 수상한 또 다른 미국인 학자 메리 E. 브렁코도 페를만 사무총장이 남긴 ‘음성 메시지’로 수상 소식을 처음 들었다죠. 브렁코는 스웨덴 번호가 전화기에 찍힌 것을 보고 “스팸 전화라고 생각해 무시했다”고 언론에 밝혔습니다. 앞서 2008년엔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마틴 챌피 미국 컬럼비아대 박사는 “자는 동안 전화벨 소리를 들었지만 이웃집 전화인 줄 알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고인은 고려아연 창립 때부터 부친인 고(故) 최기호 창업주와 함께하며 회사를 아연·연 등 비철금속 세계 1위 기업으로 이끌었습니다. 1941년 황해도 봉산에서 태어나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고, 1974년 서른넷의 나이에 고려아연 창립 멤버로 합류했습니다.
고려아연의 도전은 그야말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자금, 자원, 기술 등 모든 게 부족했던 환경에서 세계 1위 제련기업을 키워냈으니 말입니다. 창립 4년 만인 1978년에 울산 울주군 온산에 국내 최초의 대형 비철제련소를 완공했고, 1980년대엔 기술연구소를 세워 아연·연·동 통합 공정을 구축했습니다. 1990년 기업공개(IPO)로 경영 투명화를 이뤘죠.
‘100년 가는 회사가 위대한 회사’라는 신념 아래, 고인의 리더십은 늘 조직을 중시했습니다.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때도 구조조정, 명예퇴직 없이 임직원을 챙겼습니다. 창립 이래 단 한 차례의 노사분규 없이 102분기 연속 흑자도 기록했습니다. 생전에 남긴 “고려아연은 큰 바위 몇 개를 쌓아 올린 게 아니라 흙가루 하나하나를 정성 들여 다져놓은 모양”이라는 말이 그의 뜻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장례 기간 중 빈소를 찾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고려아연이 생산하는 10여 종의 기초 소재는 반도체(게르마늄, 인듐), 자동차(아연, 연), 이차전지(인듐, 비스무트) 등 오늘날 우리 첨단 산업의 근간이자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고인의 도전은 한 기업의 성공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기반을 세운 역사적 출발점이었다”고 노고를 기렸습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진짜 미국 왜 이러나”…정부 해킹시도 주범, 중국도 북한도 아니었다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24일 金(음력 9월 4일) - 매일경제
- 최태원·노소영보다 더 큰 소송…권혁빈, 8조원 놓고 ‘세기의 이혼’ 시작 - 매일경제
- 캄보디아서 또 한국인 57명 ‘무더기 검거’…64명 송환 불과 나흘만 - 매일경제
- [단독] ‘캄보디아 범죄 배후’ 프린스그룹 재작년 한국 둥지 틀어 - 매일경제
- “밥값이 하도 뛰니, 이쪽이 저렴해 보이네”…가성비 외식으로 뜨는 ‘이곳’ - 매일경제
- “11월 7일 계약 종료하기로 했다”…데뷔 7년만에 해체 결정한 걸그룹 - 매일경제
- “퇴직 위로금 보고 깜짝 놀랐다”…KBS 30년 근무 명퇴 김재원이 밝힌 액수 ‘충격’ - 매일경제
- “어쩌면 마지막 게시물 될 수도”…‘팬들에게 마지막 인사’ 천록담, 무슨일이 - 매일경제
- “유격수 시장 불황, 옵트아웃 예상” MLB.com이 예상한 김하성 행보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