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량'으로 도주극 벌인 20대…'공포탄·실탄' 제압 후 검거
[앵커]
서울 도심에서 차량을 훔쳐 40km 넘게 도주극을 펼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또 경기 광주의 한 캠핑장에서는 파라핀 오일을 물로 착각해서 라면을 끓여 먹은 사람들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건·사고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0일) 오후 경기 시흥의 왕복 8차선 대로입니다.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다른 차량들을 연달아 들이받더니 경찰차에 막혀 멈춰섭니다.
경찰관들이 검은색 차량을 향해 총을 겨누며 접근합니다.
허공을 향해 공포탄 2발과 실탄 1발을 발사하며 하차를 명령합니다.
[내려. 내려.]
검은색 옷을 입은 20대 남성이 차 문을 열고 나오더니 갑자기 도로 건너편으로 내달리기 시작합니다.
경찰은 테이저건까지 동원한 후에야 결국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 오후 서울 강남에서 테슬라 차량을 훔친 뒤, 40km 넘게 떨어진 경기 시흥으로 도주했습니다.
경찰의 추격 끝에 약 1시간 반 만인 어제 오후 5시 40분쯤 경기 시흥에서 검거됐습니다.
오늘(11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이 남성에 대해 차량 절도와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
어젯밤(10일) 11시쯤 부산 해운대 인근 테트라포드에서 50대 남성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시간여 만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바다를 보러 테트라포드에 올라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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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5시쯤 경기 광주의 한 캠핑장에서 이용객들이 파라핀 오일을 물로 착각해, 라면을 넣고 끓여 먹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를 섭취한 11명 중 10명이 구토 등의 이상 증상을 보여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파라핀 오일은 캠핑장 랜턴 연료로 주로 사용되는데 냄새가 거의 없고 색도 투명해 물과 혼동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합니다.
[화면제공 부산해양경찰서]
[영상편집 박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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