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커리어에서 가장 감정적인 순간? 맨유에서 뛰었던 마지막 날이었다”…’31세에 은퇴’ 비운의 월드클래스의 고백

이종관 기자 2025. 10. 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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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바란은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감정적인 순간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마지막으로 뛰었을 때로 꼽았다.

한 맨유 팬 계정은 11일(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바란이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감정적이었던 순간을 꼽았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바란은 "맨유에서 뛰는 마지막 날,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에 앉아있었는데 그것이 내 선수 생활 중 가장 감동적인 순간이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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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라파엘 바란은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감정적인 순간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마지막으로 뛰었을 때로 꼽았다.


한 맨유 팬 계정은 11일(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바란이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감정적이었던 순간을 꼽았다”라고 전했다.


1993년생,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 바란은 2010년대를 풍미했던 ‘월드클래스’ 수비수였다. 프랑스 랑스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1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약 10년간 라리가 우승 3회(2011-12, 2016-17,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2013-14, 2015-16, 2016-17, 2017-18),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2013-14) 등을 기록하며 세계 최정상급 센터백 자원으로 군림했다.


2021-22시즌을 앞두곤 레알과의 오랜 동행을 마무리했다. 행선지는 맨유. 합류와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한 그는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완벽하게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적응했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2022-23시즌에도 굳건히 주전 자리를 지키며 팀의 잉글랜드풋볼리그컵(EFL컵) 우승에 일조했다.


그러나 2023-24시즌을 기점으로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초반부터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갑작스레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텐 하흐 감독과 불화설이 나기도 했다. 이후 해리 매과이어, 조니 에반스와 같은 자원들에게 밀리며 벤치만을 전전했고, 결국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루머까지 흘러나왔다.


결국 2023-24시즌을 끝으로 맨유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행선지는 이탈리아 ‘승격팀’이자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이끄는 코모.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고 결국 코모와 계약을 조기에 해지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그리고 31세의 나이로 은퇴를 선언했다. 바란은 지난해 9월 “후회는 없고 아무것도 바꾸고 싶지 않다. 꿈에서도 상상하지 못했던 찬사와 트로피를 얻었고, 더 나은 것으로 떠나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도 자랑스럽다. 이제 경기장 밖에서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나는 더 이상 축구화와 경골 보호대를 차지 않고 코모에 남게 됐다. 이들과 함께 더 많은 것을 공유하고 싶다. 내가 뛰었던 모든 구단의 서포터, 팀원, 감독, 코칭스태프에게 특별한 여정을 만들어 주어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라며 은퇴 소감을 전했다.


부상으로 일찍이 커리어를 마감한 바란. 그의 14년 커리어에서 가장 감정적인 순간은 맨유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다. 매체에 따르면 바란은 “맨유에서 뛰는 마지막 날,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에 앉아있었는데 그것이 내 선수 생활 중 가장 감동적인 순간이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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