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뒤 맨유를 떠날 지 알 수 없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사우디 이적설에 입 열었다

신인섭 기자 2025. 10. 1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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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사우디아라비아행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영국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브루노는 이번 여름 사우디 프로리그로 이적할 수 있다는 소문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혔다"라며 "그는 알 힐랄과 알 이티하드의 제안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 가능성을 재검토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도 브루노는 "그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시나리오다. 논의된 바가 없다. 나는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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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사우디아라비아행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영국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브루노는 이번 여름 사우디 프로리그로 이적할 수 있다는 소문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혔다"라며 "그는 알 힐랄과 알 이티하드의 제안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해당 소문은 다시 돌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브루노가 2026 월드컵 이후 수익성이 좋은 중동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포르투갈 국적의 브루노는 2012년 노바라 칼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계속해서 스텝업을 이뤄냈다. 이후 우디네세 칼초, 삼프도리아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스포르팅CP에서 재능에 꽃을 피웠다. 브루노는 137경기를 뛰면서 63골 50도움을 올렸고, 팀 내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활약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러브콜을 보냈다. 맨유는 2020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브루노 영입에 착수했다. 곧바로 팀 공격을 이끄는 멤버로 거듭났다. 브루노는 2선에서 창의적인 패스를 통해 팀의 득점을 돕거나, 직접 마무리하는 능력을 통해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세계적인 선수로 이름을 각인시켰다. 특히 2020-2021시즌에는 리그에서만 18골 11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2선에 배치되는 일이 줄어들었다. 아모림 감독이 고집하는 포메이션 특성상 브루노는 주로 3선 미드필더 역할을 맡는 일이 잦아졌다. 자연스럽게 상대 골문과 멀어지다 보니 공격포인트는 줄어들었고, 창의적인 패스와 유기적인 움직임도 사라졌다.

자연스럽게 이적설이 불거졌다.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 하지만 브루노는 엄청난 금액의 연봉을 거절하고 맨유 잔류를 선택했다.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브루노는 포르투갈과 아일랜드의 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이적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이어 "그런 생각은 전혀 없었다. 나는 맨유에 남고 싶었고, 클럽도 내가 남기를 바랐다. 그게 전부다"라고 덧붙였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 가능성을 재검토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도 브루노는 "그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시나리오다. 논의된 바가 없다. 나는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도 "1년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지에 대해서도 알 수 없다"라며 "지금 내 자리에 만족하고 있어요. 그렇지 않았다면 여기 머무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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