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리그가 아니라 팀"… 덴마크 감독도 말하는 호일룬의 대변신 이유는 '탈맨유'?

김태석 기자 2025. 10. 1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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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안 리머 덴마크 축구 대표팀 감독이 벨라루스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최근 절정의 득점 감각을 보이고 있는 라스무스 호일룬의 활약과 관련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저격했다.

호일룬이 소속된 덴마크 대표팀은 10일 새벽(한국 시각) 헝가리 르세그의 ZTE 아레나에서 열린 2026년 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C조 3라운드 경기에서 벨라루스를 6-0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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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브리안 리머 덴마크 축구 대표팀 감독이 벨라루스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최근 절정의 득점 감각을 보이고 있는 라스무스 호일룬의 활약과 관련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저격했다.

호일룬이 소속된 덴마크 대표팀은 10일 새벽(한국 시각) 헝가리 르세그의 ZTE 아레나에서 열린 2026년 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C조 3라운드 경기에서 벨라루스를 6-0으로 완파했다. 호일룬은 전반 19분과 전반 45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고, 1도움까지 기록하며 경기 내내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UEFA가 선정한 MVP 역시 호일룬의 몫이었다.

2024-2025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고전했던 지난 모습을 떠올리기 어려울 만큼 최근의 호일룬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벤야민 세슈코 영입 과정에서 팀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그는 나폴리 임대 이적 후 소속팀과 대표팀을 합쳐 현재까지 7골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와 관련해 리머 감독이 평가를 내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리머 감독은 "문제는 프리미어리그가 아니라 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구조에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호일룬은 프리미어리그와 세리에 A 모두에서 충분히 뛸 자질이 있다. 이탈리아 무대가 어울리냐고 묻는다면 물론이다. 이미 증명했다. 하지만 그것이 잉글랜드 무대와 맞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리머 감독은 "지금 호일룬은 자신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팀에서 뛰고 있다. 그것이 스트라이커에게 가장 중요한 환경이다"라며 "그는 선수들이 서로를 위해 헌신하는 팀(나폴리)에서 뛰고 있다. 스트라이커는 그런 팀에서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결국 중요한 건 어느 리그냐가 아니라, 어떤 환경에서 뛰느냐이다"라고 덧붙였다.

<데일리 메일>은 리머 감독의 이 발언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호일룬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비판으로 해석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휘 아래 케빈 더 브라위너의 지원을 받으며 호일룬이 득점 기회를 꾸준히 잡기 시작했고, 최근 그의 폭발적인 경기력은 호일룬의 실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평가되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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